근치적 전립선절제술 이후 일부 남성들은 종종 자신들의 음경이 줄어들었다고 호소한다. 그러나 일본에서 나온 한 연구는 희망을 잃지 말라는 메시지를 주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수술 후 최대 2년 동안 남성들을 추적관찰한 후에 연구팀은 환자들의 음경이 수술 후 며칠 동안 가장 줄어들었음을 확인했다. 그러나 음경의 길이는 대개 1년 후에 정상으로 복귀했다.
이 연구를 주도한 가나자와대학교 의과대학원 요시후미 가도노 박사는 근치적 전립선절제술 이후 몇몇 환자들에서 음경이 짧아졌다는 호소를 받은 이후 이번 연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연구 보고서들은 전립선 절제 이후 음경이 줄어들었음을 언급했으나, 그 결과들은 다소 차이가 있었다고 가도노 박사는 지적했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전립선 절제 전 102명의 남성들에 대한 음경의 길이를 측정했으며, 수술 후 10일째 측정했다. 그리고 다시 1개월, 3개월, 6개월, 9개월, 12개월, 18개월, 24개월째 다시 측정했다.
BJU International 온라인 판 2월 8일자에 게재된 그 결과에 따르면 대상 남성들에서 발기 상태의 음경 길이는 수술 후 10일째 가장 짧았다. 전립선 절제 전보다 평균적으로 0.1센티미터(0.04인치) 더 짧았던 것이다.
대상 남성들의 음경은 대개 1년 후에 원래의 크기로 회복됐다. 그 길이는 약 11.72센티미터(4.61인치)였다.
가도노 박사는 근치적 전립선절제술 이후 성호르몬 영향 혹은 음경 혈류 변화와 관련해서 음경 길이의 장기적인 변화를 규명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수술 후 음경 길이가 짧아졌다는 강박관념을 갖고 있는 남성들에게 유용할 수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그러나 이번 연구 결과가 모든 남성에 대한 현실을 반영할 수는 없는 것 같다. 미국 뉴욕에 있는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센터의 존 멀홀 박사는 대부분의 남성들이 수술 후 음경 길이가 다소 짧아지며, 때때로 그런 현상이 영구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음경 길이가 짧아지는 것이 두 가지 문제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가령 근육 수축이 음경을 체내에로 들어가게 할 수 있다. 그러나 그런 현상은 시간이 지나면서 온화된다. 또한 남성들은 수술 후 발기 조직의 소실을 경험할 수 있다. 일단 그런 근육이 퇴화되면 끝장이라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