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쓰고 버려야 하는 일회용 의료기기가 병의원에서 마구잡이로 재활용되고 있어 2차 감명의 우려에 노출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병의원에서는 이들 의료기기중 고가의 의료기기는 평균 1~3회, 심한 경우 10회 이상 사용한 의료기기도 있으며 이들 재활용기구를 사용하고도 버젓이 의료보험을 청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이기우 의원(열린 우리당)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의료기관에서 주로 재사용되는 일회용 의료기기는 흡입용 카테터, 산부인과용 포셉, 렉탈튜브등이라는 것.
이기우 의원은 “건강보험심평원에서는 일회용의료기기의 불법 재사용에 대하여 보험금 지급되고 있다”며 “2004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일회용 의료기기에 대한 청구내역 건수 및 청구액은 50여억원이 지불 되었으며, 연간 12,106건의 불법적으로 일회용 의료기기가 사용되었다”고 주장했다.
보험급여 일회용기기에는 담관용튜브 및 카테터, 경피카테터, 카테터 안 내선, 의료용겸자, 혈관 접속용기구, 피부확장기, 금속골고정재, 추간체고정보형재, 체외고정기구, 스텐트, 담도배액용, 기관내삽입관 등이며 재사용 추정횟수는 보통 1~3회 정도인 것으로 밝혀졌다.
재사용되고 있는 일회용의료기기들의 가격은 10만원 이상 품목이 많으며 특히 체외 고정기구류와 스텐트처럼 100만원이 넘는 일회용의료기기도 있다는 것이 이기우 의원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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