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향산나트륨’은 '소르빈산칼륨’과 함께 식품에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합성보존료(방부제)이다.
benzoic acid 방향족 카르복실산의 한 종류인 ‘안식향산나트륨(Sodium Benzoate)’은 곰팡이나 세균의 발육저지 작용을 하는 방부제로, 산성식품 또는 쉽게 산화될 수 있는 식품에 많이 쓰인다. 예를 들면 비타민함유음료, 과일주스 등의 보존 등에 주로 사용된다. 안식향산은 용해도가 낮기 때문에 용해도가 높은 나트륨 염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이것이 안식향산나트륨이다.
서울환경연합은 인간에 미치는 영향으로 “두드러기, 천식, 비염, 아나필락시(이질단백질에 대한 과민증)과 같은 사례가 보고 된 바 있고 동물실험에서 최기형성(기형아 유발) 문제가 관측되었으며 8～10g 경구투여 시 구토 증상을 보일 수 있다”고 했다.
특히 서울환경연합은 일본자료를 공개했는데 안식향산나트륨을 2%와 5% 두 군으로 나누어 사료에 첨가하고 동물실험을 실시한 결과 4주 사육시킨 후 결과를 보니 5% 군의 쥐들은 모두가 과민상태, 요실금, 경련 현상 등을 보이며 사망했으며 2% 군의 쥐들은 체중이 감소하며 식욕저하 현상을 보였다고 했다.
또한 안식향산과 안식향산나트륨을 첨가한 사료로 개를 250일간 사육했는데 투여량이 체중 1kg당 1g을 넘은 실험군에서 운동에 문제가 있고 간질성 경련을 일으키며 사망하는 사례가 관측됐다는 보고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식약청은 안전성에는 크게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13일 식약청이 공개한 자료에서는 “안식향산은 JECFA(FAO/WHO합동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에서 안전성이 평가되어 CODEX(국제식품규격위원회), 미국, 일본 및 EU 등 대부분의 국가에서 보존료의 목적으로 식품에 사용하고 있는 식품첨가물이라고 했다.
특히 “안식향산은 체내에 빠르게 흡수되며 뇨로 배설되어 인체에 대한 축적 독성효과가 없으며, 6명의 사람에게 0.3~0.4g을 62일동안 식품과 같이 섭취하도록 한 결과에서 소변성분, 질소균형, 건강 등에 이상이 없었다”는 보고가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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