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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 500‘등 방부제 함유량 발표

서울환경연합 시중 8개 제품 분석 결과 발표

광동제약의 ‘비타 500’으로 대변되고 있는 비타민음료에 포함되어 있는 방부제인 ‘안식향산나트륨’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됐다.

13일 서울환경연합 벌레먹은 사과팀은 시판음료 음료 8종의 보존료(방부제)로 쓰이는 ‘안식향산나트륨’의 함유량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음료가 유럽연합(EU)의 함유 기준치를 최고 2배 가까이 넘어섰다고 밝혔다.

서울환경연합은 식품의약품안전청 공인기관인 L 기관에 의뢰해 이들 음료의 안식향산나트
륨 함유량을 조사한 결과 `비타500(광동제약)'이 음료 1㎏에 290㎎이 포함돼 농도가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이어 ▲`비타파워(롯데칠성음료)' 260㎎/㎏ ▲`비타1000 플러스(동화약품)' 240㎎/㎏ ▲ `콜라겐 5000(롯데칠성음료)' 220㎎/㎏ ▲ `미에로화이바(현대약품)‘ 170㎎/㎏ ▲ `튼튼한(조아제약)' 170㎎/㎏ ▲`제노비타(CJ)' 170㎎/㎏ ▲ `컨디션(CJ)' 140㎎/㎏으로 조사됐다.

유럽연합의 안식향산나트륨 함유 기준치는 150㎎/㎏으로 컨디션을 제외하고 다른 조사대상 음료는 모두 이를 넘어섰고 조사대상 제품이 밀폐가 잘 되는 캔에 담겨있을 경우에는 안식향산나트륨이 포함되지 않았다고 서울환경연합은 밝혔다.

조사대상 음료 모두 국내 함유 기준치인 식품의약품안전청의 기준(600㎎/㎏)에는 적합했다.

이에따라 서울환경운동연합은 ▲음료생산업체의 안식향산나트륨 사용 중단 ▲안식향산나트륨 사용기준을 대폭 강화하여 국민건강권 보장 ▲유아 및 어린이용 식품의 안식향산나트륨 사용금지 ▲ 아토피성 체질 및 태아의 건강보호를 위한 경고문 게재를 요구등을 요구했다.

특히 ‘유아, 어린이 안식향산나트륨 섭취 주의’ 및 피부 자극 경고, ‘임산부의 경우 안전성이 확립되어 있지 않음’ 등의 경고문 의무표기를 요청했다.

이에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우리나라의 안식향산나트퓸 사용기준 및 섭취량은 외국에 비해 높다고 할 수 없으며, 식품첨가물로 사용시 국제적으로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손용균] 기사입력 2005-09-14, 0:19

기사제공 [성인병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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