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여성 2명 중 1명은 성형하고 싶은 이유 1위로 ‘예쁜 사람을 볼 때’를 꼽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바노바기 메디컬그룹이 내원 환자 12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처음 성형을 하고 싶다고 생각한 나이와 그 이유’를 묻는 질문에 59%의 여성이 ‘20대’라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예쁜 사람을 볼 때(53%)’가 1위로 꼽혔고, 그 외의 답변은 2위-자기만족(22%), 3위-주변의 외모 비하(10%), 4위-주변 권유(9%), 5위-기타(6%)가 있었다.
바노바기 메디컬그룹은 대부분의 여성들이 타인과 자신의 외모가 비교될 때, 심리적으로 성형을 하고 싶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았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응답자들은 타인과 비교해 자신의 외모가 우위를 차지할 때 일종의 우월감을 느끼는 것으로 분석됐다.
바노바기 메디컬그룹 이현택 원장은 “최근 쌍꺼풀이 짙은 큰 눈보다 쌍꺼풀이 없는 무쌍 연예인과 같이 개성 있고 매력적인 외모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전과는 달라진 젊은 층의 인식에 빗대어 볼 때, 유행처럼 획일화된 외모로 바꾸기보다는 자신만이 가진 외모의 특성을 살려 자신감과 자존감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 외에도 ‘첫 월급을 받고 가장 성형수술을 하고 싶은 부위’에 대한 질문에 1위-눈(35%), 2위-코(23%), 3위-안면윤곽(16%), 4위-지방흡입(7%) 순이었고, 가슴성형(6%), 리프팅/보톡스(5%), 기타(2%)가 그 뒤를 이었다.
이어 ‘병원 선택 시 가장 중요시하는 부분’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병원 의료진(63%)을 꼽아 의료진의 경험을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의 답변으로는 합리적인 비용(20%), 주변 추천(10%) 등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