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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사 1Q 영업현금흐름 285.4%↑
영업활동으로 4800억원 규모 순유입, 현금∙현금성자산 늘어
올해 1분기 상장제약사의 영업활동에 의한 현금흐름은 전년 동기 대비 평균 285.4% 증가했다. 기업의 제품과 상품의 판매, 구매활동 등이 현금 유입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현금흐름표는 기간별 현금의 유입과 유출 내용을 영업활동, 투자활동, 재무활동 3가지로 구분해 표시한다. 발생주의 회계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기업 이익의 질에 관한 내용을 파악할 수 있다.

2일 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 팜스코어가 80개 상장제약사의 2016년 1분기 영업현금흐름표를 분석한 결과, 전체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은 전년 동기 대비 285.4% 늘어난 6483억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즉, 큰 거래비용 없이 쉽게 현금화할 수 있는 일종의 대기 투자자금이 그만큼 생긴 것으로 볼 수 있다.

영업현금흐름 증가율 1위는 22663.4% 증가한 동국제약이었다. 영업활동 결과로 인한 순이익보다는 현금 유출입이 없는 비용 및 수익의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

셀트리온은 영업현금흐름이 715.8%의 성장을 보이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감가상각비, 이자수익, 유무형자산의 처분과 평가손실 등이 포함된 비현금 항목 조정에서 비용을 더하고 수익을 뺀 것이 일상적인 영업활동에 필요한 자금인 순운전자본 금액보다 5배 컸다.

3위를 차지한 대한뉴팜은 656.1% 늘어나 올해 1분기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이 25억원을 넘었다. 제조·판매와 직접적 관련이 없는 비현금성 비용과 수익이 당기순이익의 8.6%에 불과해 질적으로 우수한 현금흐름을 보였다.

이어 ▲한올바이오파마(361.0%) ▲파미셀(219.8%) ▲DHP코리아(218.2%) ▲알보젠코리아(165.2%) ▲서흥(163.2%) ▲삼진제약(123.1%) ▲일동제약(119.3%) 순이었다.

반면 에스텍파마는 51억400만원 줄면서 96.8% 급감했다. 순이익이 적자를 보인 것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신풍제약의 영업활동에 의한 현금흐름은 4억6000만원으로 94.1% 역성장했다.

이어 ▲하이텍팜(-83.2%) ▲비씨월드제약(-81.5%) ▲종근당(-75.7%) ▲JW신약(-62.0%) 등의 순으로 증가율이 감소했다.

이와 같이 세부 항목별로 살펴보는 이유는 기업의 손익계산서상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를 냈지만 현금 및 현금성자산보다 매출채권을 비롯한 나머지 유동자산이 커서 자금 운용 문제를 초래하거나 부채를 제때에 상환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김현지 기자] munandpil@nate.com
[성인병뉴스] cdpnews@cdpnews.co.kr  기사입력 2016-06-02,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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