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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공채, 이제 면접을 준비할 때!
면접시 단정한 인상 남기려면 좁쌀여드름 치료는 필수

# 올해로 취업재수 2년째인 A양은 상반기 공채 서류마감을 앞두고 중압감 때문인지 얼마 전부터 부쩍 이마에 좁쌀여드름이 생겨 고민이다. 직무적성검사에서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 공부에 매진해보지만 자꾸만 여드름이 신경 쓰였다. 여드름을 짜버려야겠다며 거울 앞에 선 A양은 면봉으로 꾹 눌러봤지만 속 시원히 나오는 것이 없었다. 30분 가까이 좁쌀여드름 퇴치에 나섰지만 A양에게 남은 것은 울긋불긋한 자국과 통증뿐이었다. A양은 면접볼 때까지 자국이 없어지지 않을까 걱정하는 한편 차라리 시간과 비용이 들더라도 병원에서 치료받을 걸 하고 후회했다.

면접과 같은 중요한 자리를 앞두고는 아주 작은 잡티조차도 눈에 거슬리고, 신경이 쓰인다. 요즘처럼 스펙이 비슷해 면접이 크게 영향을 미칠 때는 취준생들에게 얼굴 표면에 오돌토돌하게 난 좁쌀여드름은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실제로 면접관들은 외모가 채용에 크게 좌우한다고 말한다. 올해 3월, 한 온라인 취업포털 사이트 S사에서 기업 인사담당자 312명을 대상으로 ‘채용 시 지원자의 외모가 평가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조사한 결과, 62.8%가 ‘영향을 미친다’라고 답했다. 특히 영업/영업관리(45.45, 복수응답) 직무분야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서비스(29.6%, 복수응답), 인사/총무(20.4%, 복수응답), 광고/홍보(16.3%, 복수응답) 순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로는 ‘자기관리를 잘할 것 같아서’(45.4%, 복수응답)라고 대답한 사람이 가장 많았으며, 지원자의 외모 중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곳으로는 ‘인상 등 분위기(83.2%, 복수응답)’를 1위로 꼽았다.

이처럼 취업을 준비하는 지원자들은 기업담당자에게 좋은 인상을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좁쌀여드름은 화장으로 가려도 오돌토돌 튀어올라 자칫 지저분하고 청결하지 못한 인상을 줄 수 있다. 한두 개 올라와서 괜찮겠거니 놔두었다가 면접 당일 주변 피부까지 더 많은 좁쌀여드름이 올라올 수 있는 만큼 지원자들은 면접 전에 미리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피지가 모공 밖으로 배출되지 못해 덩어리가 되는 좁쌀여드름

좁쌀여드름은 염증이 부풀어지면서 겉으로 드러나는 화농성여드름과는 조금 다르다. 하얀 좁쌀이 피부에 박혀 있는 것처럼 오돌토돌한 작은 면포로 되어 있다. 면포는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모공이 막혀있는 폐쇄성면포(화이트헤드)와 모공이 열려 피지가 산화되어 까맣게 보이는 개방성면포(블랙헤드)가 그것이다. 이중 폐쇄성면포가 좁쌀여드름에 해당된다. 모낭의 피지선에서 분비된 피지가 모공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모낭의 각질세포와 결합해 피지 덩어리를 형성하는 피부질환의 일종이다.

정상적인 피부라면 모공 밖으로 피지가 잘 배출되지만, 여러 이유로 각질이나 노폐물이 모공을 막아 피지가 모공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면 정체되어 있던 피지가 그 속에서 덩어리가 되어 오돌토돌한 좁쌀여드름이 된다. 존스킨한의원 노원점의 이승필 원장은 “좁쌀여드름은 화농성여드름과 달리 염증은 크게 없지만, 치료하지 않고 장시간 놔두면 만성적으로 과잉분비되는 피지에 의해 화농성 여드름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피지 분비량이 증가함에 따라 모공이 넓어지고, 피부가 지저분해 보여 취업준비생의 자신감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된다”고 말했다.

피부의 배출기능을 회복시키는 근본적인 치료가 우선

얼굴에 자잘한 좁쌀여드름이 우후죽순 생겨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좁쌀여드름은 모공이 막혀 피지 배출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 존스킨한의원 수원점의 김현수 원장은 “좁쌀여드름은 피부의 배출기능에 장애가 생겨 나타나는 질환이므로 피부 자체의 호흡기능을 회복시켜 근본을 치료해야 한다”며, “스트레스나 긴장으로 인해 피지의 배출 통로가 좁아진 경우, 피로나 기력저하로 배출력이 저하된 경우, 순환장애로 배출기전에 문제가 생긴 경우 등 그 원인이 다양하니 개인에 맞게 치료를 해야 재발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좁쌀여드름은 면접보기 하루 이틀 전 겉으로 드러나는 면포를 제거하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피부를 진정시킬 수 있지만, 이는 근본적인 해결책은 될 수 없다. 추후 남아있는 2차, 3차 면접에서도 좁쌀여드름 때문에 지저분한 인상을 주지 않으려면 근본을 치료해야 한다. 면포를 제거하는 것은 나무를 베어내는 것일 뿐 뿌리를 베어내는 것은 아니니 면접 전에 미리 피부의 배출기능부터 회복시켜야 한다. 또 치료가 끝난 후 좁쌀여드름이 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피부의 배출기능을 방해하는 생활습관을 그대로 가지고 있으면 나중에 재발할 확률이 더욱 높으니, 다음과 같이 세안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Tip> 좁쌀여드름 피부를 위한 세안 습관

1. 세안하기 전에 손을 비누칠로 먼저 깨끗이 씻어 손에 남아있는 오염물질과 세균을 제거한다. 이를 생략하면 자칫 오염물질이 세안제의 거품에 달라붙어 피부에 옮겨갈 수 있다.
2. 세안수는 약간 따뜻하거나 미지근한 물로 세안한다. 피지를 확실하게 배출시키기 위해서는 모공을 충분히 열어주어야 하므로 약간 따뜻한 물이 좋다.
3. 세안제의 거품을 낼 때는 손에서 한두 번 거품을 낸 다음 바로 얼굴에 비비는 것이 아니라, 손에서 풍성하게 거품을 만들고, 그 거품으로 얼굴을 마사지하듯 살살 문지른다.
4. 뽀드득 소리가 날 정도로 빡빡 문질러 거품을 헹구면 피부에 수분이 부족해지니 얼굴에 물기를 적셔 거품을 씻어낸다는 느낌으로 헹군다.
5. 세안이 끝나면 차가운 물로 마무리해 모공을 닫아준다.
6. 물기를 제거할 때는 수건으로 비비지 말고, 누르면서 물기를 흡수시킨다.
7. 세안 후에는 3분 이내에 발라 저자극 토너를 발라, 유수분 밸런스를 맞춘다.

[김현지 기자] munandpil@nate.com
[성인병뉴스] cdpnews@cdpnews.co.kr  기사입력 2016-04-0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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