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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넥신-한독 ‘GX-H9’ 범부처과제 선정
소아 대상 다국가 임상 연구개발비 지원

제넥신(대표 경한수)과 한독(회장 김영진)이 공동개발 중인 지속형 성장호르몬제 ‘GX-H9’이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재선정돼 2년 동안 연구비를 지원 받는다. 이를 위해 2월 22일 (재)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단장 주상언)과 제넥신이 협약식을 맺었다.

제넥신이 주관 연구기관, 한독은 참여사로 참여하는 ‘GX-H9’은 지난 10월부터 소아를 대상으로 다국적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GX-H9’은 제넥신이 독자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항체융합기술(Hybrid Fc)을 적용한 성장호르몬 바이오 신약이다. GX-H9은 체내 투여 시 적정활성을 유지한 채 지속시간을 크게 증가시켜 안전하면서도 효능이 장시간 유지되는 차세대 치료제이다. 기존 매일 투여해야 하는 성장호르몬 제품들과 달리 주 1회 또는 월 2회로 주사 맞는 주기를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성장호르몬 투여를 받아야 하는 소아환자는 평균 3.6년 처방을 받는다. 현재 시판되고 있는 1일 1회 투여 성장호르몬의 경우 1,200번 이상의 주사를 맞아야 한다. 주 1회의 제품이 개발될 경우 기존 1,200번 이상의 주사가 156회로 감소되며 월2회 제품은 86회로 감소되어 소아 환자의 편의성과 통증 부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넥신 경한수 대표는 “소아임상에 대한 과제 선정으로 해외 임상개발에 보다 속도를 낼 수 있게 된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 며 “앞으로 성장호르몬 결핍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글로벌 신약개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독 김영진 회장은 “GX-H9은 개발 초기부터 혁신성과 상업성을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많은 지원을 받아왔다”며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대한민국의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 앞으로도 협력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GX-H9’은 (재)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의 제1호 지원과제였던 비임상 시험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 후 2012년에 한독으로 기술이전 됐다. 양사는 전략적 파트너로 공동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GX-H9’은 이번 소아 대상 성장호르몬 과제의 추가 선정을 계기로 유럽 주요 국가 등 총 18개 국가에서 진행 중인 임상 2상이 더욱 가속화 될 전망이다. ‘GX-H9’은 소아 임상 2상 외에 현재 성인 대상 성장호르몬 연구도 유럽과 한국에서 임상 2상이 함께 진행 중이다.

(재)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은 신약개발 분야를 지원해 온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가 부처 간 R&D 경계를 초월한 범부처 전주기 국가 R&D사업으로, 2020년까지 글로벌 신약 10개 이상 개발 및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신약 연구개발 투자전략 플랫폼의 선진화에 그 목적을 둔 글로벌 신약개발 프로젝트다.

[김현지 기자] munandpil@nate.com
[성인병뉴스] cdpnews@cdpnews.co.kr  기사입력 2016-02-23,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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