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중에서는 안과의사의 소득이 최고 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의사들간에서도 진료과에 따라 최고 2배정도의 심한 격차를 보이고 있었다.
16일, 국회 보건복지위 문병호 의원(열린우리당)이 건강보험공단의 "15대 전문직종 개인사업장 대표자의 2004년도 건강보험료"를 분석한 결과 안과의사의 월평균 소득이 1154만원으로 26개 전문직종 중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릴 것으로 나타났다.
안과의사가 월 1154만원의 수입을 올리는데 반해 일반의사는 595만원에 지나지 않았다.
안과의사에 이어 △외과 993만원 △이비인후과 763만원 △방사선과 751만원 △성형외과 720만원 △신경과 683만원 △치과 681만원 △피부과 673만원 △산부인과 608만원 △일반의사 595만원 △한의사 581만원 △기타의사 537만원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결과 안과의사는 직장건강보험 가입자 1085명중 38%인 439명이 월평균 수입이 1000만원을 넘었으며 변호사는 월 1089만원으로 전문직종 중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관세사가 월평균 504만원인 것을 비롯 약사 454만원, 세무사 448만원, 회계사 408만원, 공증인 379만원, 법무사 338만원, 학원장 315만원, 대형음식점사장 297만원, 감정평가사 261만원, 건축사 245만원, 노무사 223만원, 수의사 185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건보공단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3년 7월1일부터 1인 이상 근로자를 고용한 사업장은 직장가입자로 가입토록 법률이 개정돼 의사, 변호사 등 소득이 높은 전문직들도 대부분 직장 가입자로 편입되어 있다.
한편 지난해 12월 31일 현재 전문직 종사자 직장가입현황은 △의사 95.3% △변호사 94.5% △변리사 94.2% △세무사 91.5% △회계사 98.7% △감정평가사 92.8% △관세사 95.2% 등으로 협회등록인원의 대부분이 직장가입자로 편입돼 있다.
이 같은 자료는 건보공단이 작년 10월 제공받은 2003년도 국세청 소득 자료를 근거로 발췌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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