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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 유기태양전지용 고성능 소재 개발
새로운 유도체, 안전성∙비용효과 높고 공정 수월
머크가 유기태양전지(OPV) 분야에 응용할 수 있는 새로운 풀러렌(fullerene) 유도체를 미국의 나노-C(Nano-C)와 함께 개발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머크는 성장일로에 있는 OPV 시장에 참여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새로운 소재는 환경 영향이 없는 비할로겐 용제를 사용해 개회로전압(OCV)을 증가시키면서 수명과 열 안전성에서 상당한 개선을 보였다. C60 기반의 새로운 풀러렌 유도체는 중요한 열 분해 문제를 해소했다는 평이다. 머크 팀은 이들 유도체를 이용해 증착 공정에 즉시 사용할 수 있는 능동층 구조의 소재를 개발했다. 이는 다양한 산업용 코팅 기술에 적용할 수 있다. 리차드 하딩 머크 태양전지 사업 개발 글로벌 대표는 “머크는 나노-C의 우수한 개발 팀과 협력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머크의 선도적인 폴리머 개발과 조성 개발 역량을 풀러렌 유도체 개발에 대한 나노-C의 전문성과 특허 기술을 결합해 업계의 선도적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되었다. 이로써 머크는 고객사에 고성능 소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OPV 업계의 미래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밀라노에서 열린 엑스포 2015에 설치된 독일관 OPV 구조물은 머크의 소재를 사용해 건물 일체형의 태양전지 분야 등에서 응용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OPV 고유의 특성을 드러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빅토 베진 나노-C 사장 겸 CEO는 “공동 개발 프로그램 결과 고효율의 태양전지를 구현 할 수 있는 작은 밴드 갭(low band gap) 구조의 비용 효율적인 C60 기반 수용체 개발이 이뤄졌다. 이는 OPV 용도의 C70 기반 풀러렌 유도체와 동일한 안정성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나노-C는 이들 소재의 스케일업 공정과 양산 단계까지 머크와의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공동 개발은 양사가 보유한 지적재산(IP)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머크가 가진 유기 반도체 소재의 광범위한 경험과 풀러렌 유도체에 대한 나노-C의 독보적인 노하우가 결합된 것이다. 머크는 영국 사우스햄튼 인근 화학 연구소인 칠워스 기술 센터에서 리시콘(lisicon®)이란 브랜드로 전자와 태양전지 분야에 응용할 수 있는 새로운 유기 반도체 소재를 활발히 연구하고 있다.

[김현지 기자] munandpil@nate.com
[성인병뉴스] cdpnews@cdpnews.co.kr  기사입력 2015-08-1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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