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78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평가 결과 서울대학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등이 우수 판정을 받아 1,2,3위를 기록한 반면 종합병원 7개는 '우수'한 부문이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번 의료기관평가는 시설, 인력, 장비와 의료서비스제공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의료수준과는 별개의 평가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8월 부터 11월까지 종합전문요양기관 42개·500병상이상 종합병원 36개를 대상으로 시설, 인력, 장비 등에 관한 구조부문, 의료서비스의 제공절차 및 제공성과, 환자만족도 등 의료서비스에 대해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결과 종합전문요양기관에서는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삼성서울병원이‘우수’등급을 받은 평가영역의 개수가 10개 이상이고 '미흡'등급이 없는 최상위 그룹이었다.
종합병원은 가톨릭의정부성모병원, 강릉아산병원이‘우수’등급을 받은 평가영역의 개수가 9개로서‘미흡'등급이 없는 상위 그룹이었다.
이번 의료기관평가 결과는 평가부문별 최대기대치를 ‘100’으로 볼 때 충족하는 수준을 나타낸 충족률에 따라 우수(90↑), 양호(70↑), 보통(50↑), 미흡(50↓) 등의 그룹으로 나누어 발표됐다.
2004년 평가는 환자의 편의와 만족도를 뒷받침하는 의료서비스의 제공절차 및 제공성과를 위주로 하여, 진료과정 등에 대한 환자의 만족도를 결과지표로 활용하였으므로, 해당 의료기관 의료진의 임상수준이 평가기준에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
2004 의료기관평가 결과‘시설관리’와‘병동’은 평가대상병원 100%가‘양호’등급 이상이고‘환자권리와 편의’, '진료체계’,‘감염관리’,‘안전관리’,‘의료정보/의무기록’,‘영양’,‘모성과 신생아’는 평가대상병원의 80% 이상이‘양호'등급 이상으로 나타났다.
‘응급’및‘수술관리체계'는 응급 및 수술서비스 제공효율성, 시설수준, 인력수준 등을 평가한 결과,‘양호’등급 이상이 30% 미만으로 나타났다.
‘우수'등급을 받은 평가부문이 한 개도 없는 하위그룹병원은 종합전문요양기관 2개소, 종합병원 7개소였다.
<평가를 받은 의료기관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첨부화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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