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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2명 추가감염…120명 격리관찰 |
국내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계속 발생하는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3차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3차 감염이란 첫 환자에게 직접 감염된 2차 감염자를 통해 감염자가 발생하는 경우를 말한다. 지금까지 국내 메르스 환자는 모두 첫 환자에게 감염된 2차 감염자다.
복지부는 29일 오후 세종시 복지부 청사에서 메르스 일일상황점검 결과 브리핑을 열고 "에볼라 핫라인을 메르스 핫라인으로 바꿔 적극적으로 의심 증상이 있는 분들의 신고를 받고 의료진의 지연 신고 등에 대해서도 엄정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현재 메르스 환자가 2명 추가 발생하며 국내 메르스 환자는 9명으로 늘었다. A씨를 진료했던 의료진 H(30·여)씨와 A씨와 같은 병동의 다른 병실에 입원한 I(56)씨에 대해 유전자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
H씨는 A씨가 처음 찾은 의료기관인 가의원에서 A씨의 진료에 참여했던 간호사로, 지난 26일 1차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확인됐지만 28일 검체를 재채취해 다시 검사를 시행한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I씨는 나병원에서 A씨와 같은 병동에서 입원 진료를 받고 있던 환자로 다른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던 중 메르스 감염 판정을 받았다. H씨는 환자 밀접 접촉자로 보건당국의 자가 격리 대상자였다. 음성 판정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격리 관찰을 받았다.
I씨는 첫 환자와 같은 병실을 쓰지 않았는데 감염된 여섯 번째 환자 F(71) 사례가 나온 이후 당국이 추가 조사 과정에서 발견했다.
두 사람 모두 첫 환자 A씨로부터 직접 감염된 2차 감염 환자로, 현재까지 3차 감염 환자 는 발생하지 않았다.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격리 조치된 밀접 접촉자는 120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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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성인병 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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