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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머크 2014년 최대실적, 핵심전략 완수
▪ 탁월한 운영 성과와 AZ 인수로 매출(+5.5%), 1회성 항목 이전 EBITDA(+4.1%)에서 최고 기록
▪ 4개 사업부 모두 유기적 성장 시현
▪ 이머징 마켓이 매출 성장 견인
▪ 미래 성장 기반 확보
▪ 매출과 1회성 항목 이전 EBITDA 전망치 충족
▪ 주당 배당금 1.00유로로 5.3% 상향 조정

독일, 담스타트, 2015년 3월 3일 – 헬스케어, 생명과학, 기능성 소재 분야에서 최고 품질의 혁신적인 하이테크 제품을 만드는 선도 기업 머크가 지난해 중요 전략들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며 실적 목표를 달성했다.

칼-루드비히 클레이 머크 보드 회장은 3일 “머크의 3대 사업인 헬스케어, 생명과학, 기능성 소재가 모두 강화됐다”면서 “AZ 인수, 시그마 알드리치 인수 제안, 화이자와 면역항암제 개발 제휴를 통해 미래 성장의 발판도 확보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진전은 머크가 장기간 추구해온 변화와 성장 전략의 결과다. 머크는 환자와 고객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목표를 갖고 고도로 특화된 글로벌 기술 기업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4년 머크 그룹의 총매출은 전년 대비 3.7% 오른 115억 유로를 기록했다 (2013년 111억 유로). 매출은 5.5%가 성장한 113억 유로였다 (2013년 107억 유로). 이는 주로 유기적 성장 4.0%와 AZ 인수에 따른 3.3% 성장에 의한 결과다. 동시에 환율 영향에 따른 매출 감소는 1.8%에 그쳤다.

영업이익(EBIT, 지급이자와 세금 공제전 이익)은 9.4% 급증한 18억 유로를 기록했다 (2013년 16 억 유로). 영업 성과를 평가하는 핵심 지표인 1회성 항목 이전 EBITDA (현금영업이익)는 4.1% 오른 34억 유로를 기록했으며 (2013년 33억 유로), 이는 머크의 우수한 영업 성과와 AZ 인수에 따른 결과다. 튼튼한 성장과 영업력 덕분에 로열티, 라이선스, 위탁수수료 수입의 급감도 만회할 수 있었다. 이들 수입은 47% 하락한 2억900만 유로를 기록했다 (2013년 3억9500만 유로). 순이익은 11억5700만 유로로 (2013년 12억200만 유로) 전년 대비 3.7% 하락했다. 2013년에는 매우 낮은 세율인 13%가 일시 적용돼 순이익이 증가하는 효과가 있었다.

1회성 항목 이전 주당순이익(EPS)은 4.8% 증가한 4.60유로를 기록했다 (2013년 4.39유로). 여기에는 지난해 6월 1주를 2주로 나누는 주식 분할이 감안됐다. 이에 따라 머크는 주주총회에서 배당금 지급을 주당 0.05유로에서 1.00유로로 상향 제시할 예정이다.

AZ 인수에 19억 유로가 조달됐지만, 순금융부채는 2억5200만 유로가 증가한 5억5900만 유로에 그쳤다 (2013년 3억700만 유로). 2014년 6월 30일 기준 순금융부채는 한 때 22억 유로에 달했다. 이는 머크 그룹의 내부 조달 능력을 보여주는 새로운 근거로 머크의 시그마 알드리치 인수 준비도 원활히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머크의 직원 수는 2014년 12월 31일 기준 3만9639명이다. (2013년 3만8154명).

이에 따라 머크는 견조한 매출 성장, 1회성 항목 이전 EBITDA, 1회성 항목 이전 주당순이익에서 모두 기존 전망치를 충족했다. 그러나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던 가용현금흐름은 기대에 미흡했다.

2014년 4분기 실적: 매출, 1회성 항목 이전 EBITDA 큰폭 증가

2014년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9% 성장한 30억 유로를 기록했다. (2013년 4분기 26억 유로). 유기적 성장 4.4% 외에도 AZ 인수에 따른 포트폴리오 효과와 환차익에 따른 영향이 컸다. 이에 따라 로열티, 라이선스, 위탁수수료 수입 하락에도 불구 1회성 항목 이전 EBITDA는 10.5% 성장한 8억7800만 유로를 기록했다 (2013년 4분기 7억9500만 유로). 1회성 항목 이전 주당순이익은 7.5% 증가한 1.14 유로를 기록했다 (2013년 4분기 1.06 유로).

머크 세로노 유기적 성장 이머징 마켓이 주도

의약사업부인 머크 세로노는 지난해 유기적 매출이 3.6% 성장했다. 환차손 1.9%를 반영할 경우 머크 세로노의 매출은 1.7% 상승한 58억 유로에 달했다. 머크 세로노의 거의 모든 제품이 매출 성장에 기여한 가운데, 난임 분야 매출 증가가 가장 두드러졌다. 지역별로는 이머징 마켓의 성장률이 가장 높았다.

재발성 다발성경화증 치료제인 레비프는 경구용 제제와의 경쟁에도 불구하고 2014년 유기적 매출이 0.2% 소폭 감소하는데 그쳤다. 환차손 1.2%를 포함한 레비프 매출은 18억 유로였다. 항암제 얼비툭스는 유기적 매출 성장 5.9%를 기록했다. 환차손 3.4%를 감안한 얼비툭스의 매출은 2200만 유로가 증가한 9억400만 유로였다. 난임 치료에 쓰이는 대표적인 재조합 호르몬인 고날-f의 유기적 매출 성장은 9.1%였다. 환차손을 포함한 고날-에프의 매출은 6억2800만 유로로 전년 대비 상승했다.

머크 세로노의 2014년 R&D 지출은 늘어났다. 이는 전망이 낮은 개별 연구 프로젝트를 중단하고 전략적으로 중요한 파이프라인에 집중한 때문이다. 동시에 머크 세로노의 로열티, 라이선스, 위탁수수료 수입은 48.5% 급감한 1억9200만 유로를 기록했다. (2013년 3억7200만 유로). 기타 운영 (순)경비와 수입 항목은 개선됐다. 그 결과 1회성 항목 이전 EBITDA는 1.3% 감소한 총 18억 유로를 기록했다 (2013년 19 억 유로).

클레이 회장은 “2014년은 출시된 의약품의 사업 성과가 월등했다. 나아가 화이자와 면역항암제 제휴를 통해 제약 파이프라인 개발에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이는 우리가 항-PD-L1 후보 약물인 아베루맙(avelumab)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반의약품 뚜렷한 성장세 시현

2014년 일반의약품 매출은 3.2%가 증가한 7억6600만 유로를 기록했다 (2013년 7억4200만 유로). 유기적 매출 증가는 5.4%였으나 환차손 영향이 2.2%에 달했다. 유기적 매출 성장은 이머징 마켓과 유럽을 중심으로 견인된 가운데, 뉴로비온, 페미비온, 플로라틸과 같은 대표 OTC 제품과 독일 현지 브랜드의 매출이 두드러졌다. 일반의약품의 1회성 항목 이전 EBITDA는 전략 브랜드 강화 차원에서 마케팅 비용을 대폭 늘렸는데도 불구하고 2013년 수준과 유사한 1억6900만 유로를 기록했다 (2013년 1억7200만 유로).

클레이 회장은 “일반의약품 사업은 OTC 제품의 매출 성장과 더불어 주요 브랜드와 주요 시장에 집중한 것이 주효했다. 2015년부터 머크의 일반의약품 사업은 헬스케어 사업부로 편입된다”고 말했다.

기능성 소재 매출 급등, AZ 인수와 유기적 성장 덕분

머크의 특수 화학 사업을 다루는 기능성 소재 사업부의 2014년 매출은 전년 대비 25.4% 증가한 21억 유로에 달했다 (2013년 16억 유로). 유기적 성장 4.1%와 인수에 따른 22.8%의 매출 증가분인 3억7500만 유로가 매출을 견인했다. 환차손에 따른 매출 하락은 1.5%였다. 모든 사업 부문이 유기적 성장을 시현한 가운데 액정 부문이 매출 신장에 가장 큰 기여를 했다. 머크가 혁신의 리더로서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액정 부문은 울트라 HD 등 고화질 대형 TV의 수요 증가가 도움이 됐다.

이러한 성장은 특히 차세대 스마트폰, 태블릿 PC에 사용되는 새로운 에너지 절감형 UB-FFS (Ultra-Brightness Fringe Field Switching) 기술에 따른 매출 증가로 견인됐다. 안료/화장품 부문은 소폭의 유기적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프리미엄 자동차 코팅에 사용되는 시랄릭 안료와 기능성 소재가 성장을 주도했다. OLED 디스플레이에 대한 수요 증가로 어드밴스드 테크놀러지스 부문은 기능성 소재의 유기적 성장에 많은 기여를 했다.

기능성 소재 부문의 1회성 항목 이전 EBITDA는 AZ 인수에 힘입어 14.8% 증가한 8억9500만 유로를 기록했다 (2013년 7억8000만 유로).

클레이 회장은 “머크는 업계의 디지털 트렌드의 혜택을 입을 뿐만 아니라, 디지털화에 적극적으로 참여도 하고 있다. 한 가지 예는 배터리 수명을 늘릴 수 있는 에너지 절감형 디스플레이 소재 개발”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기존의 혁신적인 제품을 통한 액정 사업의 튼튼한 성과 외에도 AZ 인수에 따른 매출 성장을 만족스럽게 생각한다. 현재 AZ는 머크와 완전히 통합되어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머크 밀리포아는 바이오 분야서 수요 증가
머크 그룹의 생명과학 사업 분야인 머크 밀리포아는 2014년 유기적 매출 성장이 4.5%에 달했다. 이는 주로 프로세스 솔루션 사업의 매출 증가에 따른 것이다. 지역별로는 이머징 마켓에서 매출 증가가 두드러졌다. 환차손 영향과 발견/개발 솔루션 사업의 철수를 감안한 매출은 2.1% 성장한 27억 유로를 기록했다 (2013년 26억 유로). 머크 밀리포아의 1회성 항목 이전 EBITDA는 2.5% 증가한 6억5900만 유로였다 (2013년 6억4300만 유로).

의약품 생산에 필요한 제품을 판매하는 프로세스 솔루션 부문은 유기적 매출 성장이 8.9%로 가장 두드러졌다. 이는 주로 바이오제약 업계에서 소모품과 정제 솔루션의 수요 증가에 따른 것이다. 연구소 등에 광범위한 제품을 공급하는 랩 솔루션의 경우 유기적 매출 성장은 1.9%에 달했다. 제약업계와 대학 실험실 등에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바이오사이언스 부문은 유기적 매출이 0.5% 소폭 감소했다. 특히 항체 수요 감소가 매출 하락에 영향을 주었다.

클레이 회장은 “우리는 환자, 고객, 사회에 성장을 견인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머크의 생명과학 사업이 대표적인 예다. 우리는 계획대로 시그마 알드리치를 인수해 이 같은 노력을 더욱 확장하고, 전세계 학계와 업계 고객과 협력하며 더욱 광범위한 제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년 전망: 유기적 매출과 1회성 항목 이전 EBITDA의 소폭 증가

머크는 올해 유기적 매출이 전년도 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환율 변동 영향은 약간이나마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또한 AZ 인수 효과가 완전히 나타나는 해인만큼 긍정적인 포트폴리오 효과도 어느 정도 기대되고 있다. 머크는 사업 운영의 확대와 환차익 전망에 따라 올해의 1회성 항목 이전 EBITDA의 소폭 증가를 점치고 있다. 그러나 올해 1회성 항목 이전 EBITDA는 최소한 전년도 수준에는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현지 기자] munandpil@nate.com
[성인병뉴스] cdpnews@cdpnews.co.kr  기사입력 2015-03-0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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