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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합법화 정책 때문에 문제 더 심각할 것” |
대마초가 중독 및 인지기능장애를 비롯한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약물남용연구소(NIDA) 연구팀이 시행한 리뷰 논문(review article)은 대마초가 도취 중에 기억력과 시간인지, 운동기능 등을 방해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는데, 이러한 방해는 자동차 사고 등 심각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청소년기에 반복적으로 대마초를 사용할 경우 장기적으로 뇌기능 변화를 초래할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NIDA의 노라 볼코 소장이 이끈 연구팀은 “이런 효과 중 많은 부분들이 높은 수준의 신뢰로서 판정됐다”고 밝혔다. 또 연구팀은 알코올과 담배를 포함한 합법적인 약물들이 광범위하게 노출돼 있기 때문에 “최대의 질병 부담”을 차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마초를 합법화하는 방향으로 정책이 바뀜에 따라 그 사용량이 증가할 것이며, 더 나아가 건강에 나쁜 영향을 받을 사람들의 수효도 증가할 것이라고 가정하는 것이 합리적이고 아마도 올바를 것이다”고 지적했다.
이 논문은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6월 5일자에 게재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미국의 데이터는 12세 이상 미국인의 약 12%가 지난 한 해 동안 대마초를 사용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 나온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대마초를 사용하고 있는 사라들의 약 9%는 중독자가 될 것이다.
▲10대 청소년 때 대마초를 사용하기 시작한 사람들은 6명에 1명꼴로 중독자가 될 것이다.
▲‘대마초 금단 증후군’은 실제적인 것이며, 대마초 중단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
▲대마초 중독은 다른 불법마약을 사용할 위험을 증가시킨다.
그 뿐만 아니라 청소년기에 대마초를 규칙적으로 피워온 성인들은 대마초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던 성인들과 비교할 때 경각심과 인지능력, 학습능력, 기억력 등에 관여하는 부위의 신경 연결 손상을 가지고 있다.
대마초의 규칙적 사용은 우울증과 불안증 위험을 높인다. 또한 기존의 유전적 취약성을 가진 사람들에서 특히 정신병과 관련이 있었으며, 정신분열병을 가진 환자들에서 그 병을 악화시킨다.
또한 대마초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운전 능력을 상당히 손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대마초의 THC(tetrahydrocannabinol) 농도가 1980년대의 약 3%에서 2012년의 12%까지 높아졌기 때문에 문제가 더욱 심각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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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성인병 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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