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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ㆍ흡연, 태아 사산율 2배”
간접흡연 노출된 산모도 사산 위험 마찬가지
대마초, 흡연 및 불법마약 사용과 간접흡연 노출이 사산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Obstetrics and Gynecology 2014년 1월호에 게재되는 이 연구에서 미국 유타대학교 의과대학의 마이클 W. 바너 박사팀은 “대마초 사용을 보여주는 테트라히드로칸나비놀산(THCA)이 입증된 경우 사산 위험이 2배 높았다”고 밝혔다. 또한 바너 박사팀은 간접흡연도 사산 위험을 거의 두 배 증가시켰다고 강조했다.

바너 박사팀에 따르면 대마초는 미국에서 가장 흔히 사용되는 불법마약이다. 최근 합법화 추세의 결과로 수년간 대마초 사용이 증가돼 왔다.

그에 따라 연구팀은 불법마약 사용, 대마초, 흡연과 사산 사이의 연관 가능성을 조사했다. 2006년 3월부터 2008년 9월까지 5개 지역에서 참여자를 모집했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산모와 탯줄, 태반, 태아 등의 조직에서 혈액 샘플이 수집됐다.

분만 결과를 알지 못하는 검사실 작업자들이 혈액 샘플을 처리했다. 그들은 태아 혈액에서 암페타민, 메탐페타민, 코카인, 페티딘, 메페리딘, 하이드로코돈, 대마초 등의 약물 검사를 시행했다. 산모 혈액에서는 니코틴의 대사산물인 코티닌 분석이 이루어졌다. 태아 사후 부검과 태반 병리검사도 병행됐다. 약물 사용과 흡연력은 산모의 자기 보고에 의존했다.

이 연구에 등록된 대상자 중 사산 건수는 모두 663건이었다. 그 중 63%(418건)는 태아 독성 검사가 이루어졌고, 87%(579건)는 산모 코티닌 검사가 진행됐다. 정상 출산 1,932건(대조군) 중 54%(1,050건)와 80%(1,545건)에서 각각 태아 독성검사와 산모 코티닌 검사가 시행됐다.

그 결과를 보면, 사산 가능성은 태아 검사 결과가 어떤 약물의 대사산물들에 양성을 보인 산모들에서 거의 2배 높았다. 사산율이 증례군에서는 7.0%, 대조군에서는 3.7%로 odds ratio가 1.94였다. 가장 흔한 불법 약물은 대마초였는데, 이 약물은 사산 가능성을 2배 이상 높였다. 증례군이 3.9%, 대조군이 1.7%로, odds ratio가 2.34였던 것이다.

또한 산모의 흡연과 사산 사이에 용량반응 관계가 관찰됐는데, 산모의 코티틴 수치가 높은 경우 사산 가능성이 높아졌다. 간접흡연에 대한 노출은 사산 가능성을 2배 높였는데, 증례군에서는 5.0%, 대조군에서는 2.7%로 odds ratio가 2.06이었다.

연구팀은 “흡연과 불법마약은 교정 가능한 사산의 위험인자로서, 여전히 흔하고 중요하다”면서 “임상 의사들은 이러한 위험에 경각심을 갖고서 임신 중 대마초 사용 및 간접흡연 노출과 관련된 위험에 대해서 여성들을 교육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성인병뉴스] cdpnews@cdpnews.co.kr  기사입력 2013-12-11, 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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