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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치매 인구는 4,400만명”
동아시아ㆍ아프리카에서 치매 부담 과소평가
세계적으로 치매 인구가 약 4,40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2010년 3,500만 명에서 급격하게 늘어난 수치다. 더욱이 이 수치는 2030년에 7,600만 명을 넘어서고, 2050년에는 1억3,500만 명에 도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번에 나온 새로운 집계는 2009년에 발표된 것보다 17% 증가한 충격적인 수치다. ‘알츠하이머병 국제기구(Alzheimer's Disease International, ADI)’는 오는 11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최초의 ‘G8 치매 정상회담(G8 Dementia Summit)’에 앞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정책보고서(Policy Brief)를 발표했다.

ADI는 치매 유행에 대한 현재의 부담과 향후 영향이 특히 동아시아와 사하라사막 이남의 아프리카 지역에서 과소평가돼 왔다고 강조했다. 이 기구는 이러한 세계적인 부담이 조만간 보다 가난한 나라들로 옮겨가게 될 것이라면서 2050년까지 치매를 가진 인구의 71%가 소득이 중간 규모 이하의 나라들에 거주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ADI의 마크 워트만 상임이사는 “영국 런던의 G8 치매 정상회담을 앞두고 치매 연구의 지속적인 확대를 공언해야 할 것을 G8 국가만이 아니라 모든 나라다”라고 말했다.

영국 킹스컬리지 런던의 마틴 프린스 박사는 “세계적으로 부유한 나라의 정부들은 오늘날 치매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이것은 자원이 적고 통합적 시스템 개발 여력이 없는 개발도상국에 점차 영향을 미치고 있는 지구촌적인 문제”라고 단정했다. 그는 이번 Policy Brief의 저자이다.

프린스 박사는 “우리는 다가올 치매 유행의 영향을 약화시킬 수 있는 치료 분야의 발전을 바라고 있지만, 서로 협력하여 진단과 치료의 갭을 메울 수 있도록 힘을 합칠 필요가 있다. 어느 누구도 지지와 돌봄의 사각지대에 방치돼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World Alzheimer's Report 2011은 매년 치매의 경제적 비용을 6,040억 달러로 평가한 바 있다. 이는 곧 세계적으로 국내총생산(GDP)의 1%에 해당하는 액수이다. ADI는 이번 정책보고서를 통해서 특히 중간 규모의 소득 수준 이하에 속한 나라들에서 환자 증가에 따라 이러한 비용이 급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ADI는 치매 환자들을 어떻게 장기적으로 돌보는가 하는 것이 공공보건의 선결과제가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정부들은 치매 유행에 대해 “지독할 정도로 준비가 안 돼 있다”고 이번 정책보고서는 경고했다. 그에 따르면 지금까지 193개 세계보건기구 회원국 중 13개국만이 국가적 차원의 적절한 치매 계획을 가지고 있다.

오늘날의 알츠하이머병과 치매는 두려움과 무지, 낙인이 팽패했던 20-30년 전의 HIV 및 암과 비슷한 위치에 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그러나 역사는 충분한 정책 의지와 연구 투자가 있으면 주요 질환들이 관리 가능하며, 심지어 예방 가능하기까지 하다고 믿고 있다.

ADI에 따르면 공공보건의 향상에 따라서 치매 증례의 10%는 피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교육과 다른 인지기능 개선뿐만 아니라 흡연과 운동부족, 비만, 고혈압, 당뇨병 등에 초점을 둔 캠페인이 우선적으로 시행돼야 한다.
[성인병뉴스] cdpnews@cdpnews.co.kr  기사입력 2013-12-09,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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