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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개량신약, 최초 미국시장 진출
한미약품 '에소메졸', 미FDA 최종 허가 획득
연간 60억달러 미국시장 공략 기회 확보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 진출하는 최초의 국산 개량신약이 탄생했다.

보건복지부는 한미약품의 역류성식도염치료제인 '에소메졸캡슐'(사진)이 6일(미국시각)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국내 개발 개량신약 중 최초로 시판허가를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현재 미국을 포함한 북미 시장은 세계 의약품 시장의 약 37%(370조원 규모)를 차지하고 있다.

그간 미국 FDA로부터 시판허가를 받은 제품은 국산 5호 신약(2002.12.27 국내허가)인 팩티브(LG생명과학, 2003년)와 인성장호르몬 밸트로핀(LG생명과학, 2007년) 정도였다.

에소메졸은 지난해 미국에서만 60억달러(IMS 기준)의 매출을 기록한 미국 내 처방 1위 제품인 '넥시움정(아스트라제네카)'의 개량신약이다.

특히, 이번 허가는 한미약품이 에소메졸의 미국 허가를 받기 위해 넥시움 개발사인 아스트라제네카와 2년여간 특허소송을 벌여 최근 합의를 이끌어 냄으로써, 미국 특유의 허가와 특허를 연계한 해치-왁스만(Hatch-Waxman) 제도를 극복한 국내 최초의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따라서 한미약품은 넥시움 특허가 만료돼 제네릭이 출시되는 내년 5월까지 단독으로 시장을 공략하는 기회를 확보하게 됐으며, 조만간 미국 현지에서 제품명 '에소메프라졸 스트론티움(Esomeprazole strontium)'으로 미국 파트너사인 암닐(Amneal Pharmaceuticals)을 통해 에소메졸을 출시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에소메졸 출시는 특허 도전을 통해 미국과 같은 선진국 시장에 진출하는 좋은 성공 모델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 기업에 시사하는 바가 크며, 최근 미국의 의료보장 확대 정책에 따라 가격과 품질 경쟁력을 앞세워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상업적으로 성공하는 최초의 국산 의약품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또한 정부가 제약시장 중 가장 큰 시장인 북미시장 진출을 위해 민·관 합동으로 추진했던 '콜럼버스 프로젝트(2011∼2012년)'를 통해 미국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은영 복지부 제약산업팀장은 "한미약품 에소메졸 외에도 LG생명과학·동아제약 등 상당수 제품이 미국에서 임상이 완료돼 연내 품목허가가 가시화될 것"이라며, "최근 셀트리온의 유럽의약품청(EMA) 바이오시밀러 허가(6월), 중외제약과 박스터간 3-챔버 영양수액제 수출계약(7월), 보령제약 국산신약 카나브정의 중남미 수출계약 체결(7월) 등 국내 기업의 다양한 글로벌 진출이 늘면서 제약업계 전반에 '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어 올해가 제약산업 성장의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새정부 미래창조 실현을 위한 제약산업 육성·지원 5개년계획'처럼, 정부도 제약산업을 창조경제의 핵심으로 인식, 그간 축적된 의약품 개발 역량을 글로벌화로 집결해 제약산업이 신약·신제품 개발과 해외수출을 양 날개로 미래 핵심성장산업으로 발전해 나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성인병뉴스] cdpnews@cdpnews.co.kr  기사입력 2013-08-0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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