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술평가 분야에서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의료기술평가학술대회(Health Technology Assessment International Annual Meeting, HTAi)가 오는 6월 15일부터 5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30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선희, 이하 보건연)에 따르면 국제의료기술평가학술대회는 매년 대륙을 순환해 개최되는 의료기술평가 정보교류 및 국제협력의 장으로, 동북아시아에는 우리나라가 최초로 유치했다.
'2013 국제의료기술평가학술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엄영진)와 복지부가 주최하고 보건연이 주관하는 이번 HTAi 서울대회는 'Evidence, Value and Decision making: Science or Art?'을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6월 15∼16일 양일간에는 각국의 의료기술평가 현황, 정책활용 사례 및 평가방법론 등 15개 주제를 다루는 사전 워크샵이 진행된다.
17일부터 3일간 진행되는 대회의 기조강연을 맡은 영국의 의료기술평가 대표기관 NICE(영국 국립보건임상연구소)의 실질적 창시자 Sir Michael Rawlins는 그간 의료기술평가의 정책적 활용을 돌아보고 향후 의료기술평가의 나아갈 길과 비전을 제시한다.
개회식 이후 3일간 각국의 의료기술평가의 근거창출 및 근거합성 관련 이슈, 사회·문화적 배경과 다양한 의료기술의 가치, 복합적 의사결정과정 등에 대한 본 대회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패널세션에서는 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연, 산업계가 참여한 의료기기 인·허가와 의료기술평가의 효율화 방안 토론을 포함해 의료기술평가의 성장전망, 근거기반 의료기술평가에 입각한 급여결정의 세계적 추이, 대체의학 분야에서 의료기술평가 중요성 등 33개 주제가 논의된다.
아울러 144건의 구두발표와 355편의 전시 포스터를 통해서도 의료기술 평가와 관련한 국내·외 다양한 연구 결과들을 공유할 수 있다.
엄영진 2013 HTAi 조직위원장은 "국제무대에서 우리 의료기술평가제도의 위상을 드높이고 국내 우수 의료기술의 해외 진출 시 신뢰를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선희 보건연 원장은 "아직 의료기술평가 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이 우리의 우수한 신의료기술평가 시스템과 사례를 벤치마킹해 의료기술평가 제도를 조기에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혀왔다"며 "이번 서울대회를 통해 우리나라가 의료기술평가의 선도국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아시아에서는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의 조기등록은 5월 6일까지로 조기등록 이후에는 할인 혜택이 없어지므로 서두를 필요가 있으며, 세부사항은 2013 국제의료기술평가학회 조직위원회 웹사이트(www.htai2013.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기등록 시 등록비가 18∼20% 가량 할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