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찬휘 전 서울시약회장은 서울시약사회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을 통해 대한약사회장 선거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조 전 회장은 "약사사회는 현 집행부에 대한 회원의 불만, 피로감이 이제 스스로 극복의 대상임이 분명해졌다"라며 "어려운 현실을 그냥 두고 볼 수 없어 출마를 결심했다"고 의지를 밝혔다.
조 전 회장은 "지난 20여 년간 경험한 회무를 바탕으로 약사회 회원들이 자존감을 지킬 수 있도록 쇄신과 혁명을 통해 강한 약사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그는 현 집행부에 대해 안전상비약의 편의점 판매의 책임을 지지 않았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조 전 회장은 "당장 11월 15일 약국에서 일반약 판매의 상당한 비중을 가진 상비약이 편의점에서 판매된다"라며 "그런데 어느 누구 한 사람 책임지는 사림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집행부의 무소신, 무능력, 무책임한 모습은 이제 회원들에게 무기력, 무관심, 무표정을 안겨줬다"라며 "그런데도 몇 몇 임원이 차기 대한약사회장에 출마 준비를 한다는 소식은 우리들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이는 현 집행부에 대한 비판과 동시에 출마를 선언했거나 선언을 앞둔 예비주자들에 대한 선제 공격인 셈이다.
조 전 회장은 비집행부 예비주자인 김대원 경기도약사회 부회장과의 단일화에 대해 "그동안에도 김대원 부회장과 장기요양보험 등 회무와 관련된 의견 교환이 있었다"라며 "대화가 된다고 생각한다"라며 단일화 가능성을 내비쳤다.
아울러 조 전 회장은 ▲내부 개혁을 위한 혁신 과제 ▲약국-유통의 혁신 회무 ▲병원약사의 처우개선 혁신 회무 ▲제약-유통-공직약사의 영역확대 혁신 회무 ▲국민 친화형-회원 중심형 민생혁신 회무 ▲사회참여 대통합 혁신회무 ▲지역인재 등용 통한 정책연구발전을 위한 혁신회무 등 7개 혁신회무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한편, 조찬휘 전 서울시약사회장의 출마 선언으로 지금까지 선거 출마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후보는 3명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