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헬스케어가 싱글소스 컴퓨터 단층 촬영 장치(CT)인 ‘소마톰 데피니션 에지(SOMATOM Definition Edge)’의 국내 출시를 목전에 두고 있다.
소마톰 데피니션 에지는 보통 0.3초 이상 소요되는 싱글소스 CT의 1회전 시간을 0.28초로 단축했으며 이를 통해 중환자, 노인, 어린이 등 검사 시 움직임을 통제하기 힘든 환자들도 보다 간편하고 정확한 검사가 가능하도록 했다. 호흡을 멈추지 않아도 흉부 및 복부검사가 가능하다.
초당 23cm까지 영상이 획득 가능하기 때문에 8.5초 만에 2m의 신장을 가진 환자의 전신촬영이 가능하고, 2초 안에 흉부 및 복부 검사가 완료 된다.
또, 듀얼 에너지 기술 적용으로 싱글소스에서 듀얼에너지 사용을 가능하게 해 환자가 받는 상사선을 최소화 했다. 반복 영상재구성법인 ‘SAFIRE’ 기능으로 이미지 개선이 가능해 추가 촬영 가능성을 줄인 것도 장점이다.
소마톰 데피니션 에지에 장착된 ‘스텔러 디텍터’는 영상의 신호 잡음비(Signal-to-noise Ratio, SNR)를 획기적으로 감소시킨 최신 기술로 지멘스가 출시한 국내 CT 장비 중에는 소마톰 데피니션 에지에 처음 적용 됐다.
특히, 스텔라 디텍터는 기존에 불가피하게 발생했던 전기적인 노이즈를 최소화 할 뿐만 아니라 데이터를 받아들이는 디텍터의 간섭현상을 줄여 기존에는 불가능했던 0.3mm 크기의 작은 조직에서도 고화질의 영상을 제공한다.
지멘스 헬스케어 박현구 대표는 "소마톰 데피니션 에지는 싱글 소스 CT 분야에 있어 영상 품질, 저선량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세울 것”이라며 “혁신적 기술의 국내 공급을 통해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마톰 데피니션 에지는 미국 FDA와 유럽 CE인증을 획득했으며, 국내에는 현재 식약청에 허가 진행 중이며, 지멘스는 식약청 허가를 받는 데로 시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백현아 기자] 기사입력 2012-06-1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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