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중국산 '인육캡슐'의 불법 유통을 막기 위해 상시 감시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식약청은 9일 "인육캡슐 등 위해 우려가 높은 혐오 제품에 대해 불법 유통 실태 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우선적으로 위해사범중앙조사단 수사팀을 구성해 중국 교포 밀집 거주지역 등을 중심으로 불법 사례를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경인식약청 등 6개 지방식약청은 인터넷 등 인육캡슐이 유통될 수 있는 다른 경로를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아울러 인육캡슐이 식품이나 의약품 등으로 위장 반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선박 등을 통해 들어오는 중국 여행자 휴대반입품의 수거·검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관세청, 경찰청, 해양경찰청 등 다른 정부 기관과도 연계해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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