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세계 CT 시장 규모가 34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해 2017년 48억 달러 시장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28 슬라이스(slice) 이상 프리미엄급 CT가 시장을 주도해 2017년 절반에 가까운 점유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으며 선진국들은 차례로 포화상태를 맞이해 효율화 및 비용절감 기술 개발에 착수할 것으로 전망됐다.
세계적 시장조사기관 글로벌 데이터가 최근 발표한 CT 시장 및 2017년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세계 CT 시장은 34억 달러로 2017년까지 연평균 5%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나타났다.
심장질환, 암 진단 등 CT 적용 확대, 예방의학 패러다임 확산 등이 시장 성장을 뒷받침 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이미 CT가 많이 보급돼 있는 선진국에서는 향후 점차 CT가 포화 상태에 이르러 비용절감과 효율화를 위한 기술 개발에 착수할 것이기 때문에 가까운 미래의 CT 수요는 브라질, 인도, 중국 등 신흥 시장이 이끌 것으로 보고됐다.
기업별 점유율에서는 시장 선도기업인 지멘스(Siemens), GE, 도시바(Toshiba), 필립스(Philips)가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이들 4개 기업의 점유율을 74%로 1위는 7억4480만 달러, 22% 시장을 점유한 지멘스가 차지했고 GE(21%), 도시바(19%), 필립스(12%)가 뒤를 이었다.
현재 가장 큰 시장을 보유한 국가는 미국으로 전체 CT 수요의 25%(8억4000만 달러)가 미국에서 소화되고 있었으며 일본이 23% 점유율을 지닌 시장으로 조사됐다.
향후 CT 시장을 128 슬라이스 이상 프리미엄급 CT가 주도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기준 128 슬라이스 이하급 CT 시장은 전년 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고 향후에도 평균 성장률을 밑도는 시장 확장에 그칠 것으로 평가됐다.
반면, 프리미엄급 CT의 경우 2003년 170만 달러 규모였으나 연평균 성장률 155%로 2010년 11억6500만 달러에 이르렀다.
글로벌 데이터는 프리미엄급 CT가 2017년까지 8% 성장을 지속해 전체 시장의 절반에 이르는 19억7440만 달러 수준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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