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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제약협 이원화 사태 막아야 한다
제약협회가 윤 석근이사장의 선출과 관련하여 빚어진 갈등으로 집행부 선출도 하지 못한 채 공전을 거듭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제약협회가 회원사간의 갈등으로 인해 이원화되는 최악의 사태만은 막아야 한다는 여론이 고조 되고 있다.

신임 윤이 사장의 선출과정에서 불거진 구 집행부 상위 제약사와 중소제약사간의 불협화음은 구 집행부에 참여한바 있는 10개 상위 제약사의 회무 불참으로 불거진데 이어 최근에는 회비납부 지연으로까지 비화되고 있어 제약협회의 회무가 정상 가동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설상가상으로 구 집행부를 비롯한 일부 상위제약사들이 별도의 사단법인체 구성까지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제약협회의 "갈등 파문"은 쉽게 가라않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윤 이사장의 체제를 거부하는 상위제약사들이 50여년 이상의 역사를 지니고 있는 제약협회를 박차고 나와 별도의 사단법인체를 발족시키는 문제는 그리 간단하지가 않다.

명분은 차치하고라도 현실적으로 상위 제약사들이 협회운영에 재정적으로 절대적인 영향력을 발휘해왔다는 측면에서 기득권을 포기하고 새로운 법인체를 발족시키기에는 여러 장애 요인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반값 약가인하라는 사상 초유의 악재 속에서 악전고투하고 있는 제약업계의 현실을 고려할 때 제약협회의 갈등은 회원사에게 이중고의 고통을 주는 사태다.

회원사간의 반목은 또 다른 반목과 갈등을 초래하는 요인이 된다는 점에서 제약협회 갈등 파문은 조속히 마무리 돼야 한다.

제약협회는 회원 권익증진과 협회발전이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이 문제를 바라보아야 한다. 단지 상위 제약사와 중소제약사 간의 이해 다툼으로 이 문제가 장기화될 경우 제약업계 전반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감당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를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을 인식해야 한다.

서로 간의 대화를 통해 무엇이 잘못된 사안이며 어떤 현안을 슬기롭게 풀어야 회원사의 공감대를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해 심사숙고해야 할 시점이다.

【정 해일주간】

[성인병뉴스] cdpnews@cdpnews.co.kr  기사입력 2012-04-16, 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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