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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피린 연구로 노벨상 수상한 베인 사망
아스피린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밝힌 업적으로 지난 1982년 노벨의학상을 공동 수상한 존 베인 경이 77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베인은 올해 초 골절을 당한 뒤 합병증으로 잉글랜드 남부 판버러에서 지난 19일 세상을 떠났다고 런던대학측은 밝혔다.

베인은 아스피린이 발열부터 유도분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신체 메커니즘에 관련되는 호르몬 유사 물질인 프로스타글란딘의 합성을 방해한다는 것을 규명했다.

그는 또 혈관을 이완시키는 프로스타사이클린이라고 불리는 프로스타글란딘을 발견함으로써 고혈압, 심부전 및 다른 심장질환을 치료하는데 널리 쓰이는 ACE 억제제 같은 치료제 개발에 기여했다.

이 공로로 그는 지난 82년 스웨덴의 과학자인 S.K. 베리스트룀과 B.I.사무엘손과 함께 노벨상을 수상했다.

베인은 그 후 86년 심혈관과 염증을 연구하는 윌리엄 하비 연구소를 창설, 초대 소장과 사무총장을 지냈다. 이 연구소는 96년 왕립 런던 치ㆍ의대로 통합됐다.

베인은 영국 왕립과학원의 멤버였으며, 84년에는 작위 칭호를 받았다.

유족으로는 아내와 두 딸이 있다.

(런던 AP=연합뉴스)kjh@yna.co.kr


[손용균]   기사입력 2004-11-25,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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