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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업계 인력 스카웃 경쟁 '그만'

최근 국내 제약기업의 제네릭 의약품 출시가 활발해지면서 병의원의 영업에 다양한 경력을 가진 영업사원들의 무분별한 스카웃이 문제가 되자 급기야 한국제약협회가 나섰다.

제약협회측은 "다년간 집중적인 투자와 교육으로 양성된 우수인력의 유출은 기업의 인재양성과 기술축적 의지를 꺽는등 기업경영 전반에 폐해를 가져오는 것은 물론 제약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못한 일"이라고 각 제약사에 협조를 당부했다.

영업인력은 병의원 약국 영업라인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고 연구개발인력은 수년간 투자해온 기술개발이 물거품이 될 가능성조차 있어 부당한 인력 스카웃 경쟁시 큰 부작용이 있을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약협회는 "이같은 현상은 기업의 사활로 이어져 업체간의 과다한 스카웃 경쟁을 부추기는 결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며 "전체 약업계의 인력수급에 악영향을 끼치며 더욱 심각한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약업계에서는 "인력 스카웃 보다는 새로운 인재의 자체적인 육성발굴과 고용윤리 정착에 힘써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손용균] 기사입력 2004-11-24, 23:49

기사제공 [성인병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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