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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health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의료진 "U-health 의료기기 임상활용 핵심은 데이터 해석"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생체정보를 측정 관리할 수 있게 한다는 U-health가 미래 의료모델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U-health용 의료기기에서 발생하는 의료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U-health 성공의 핵심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환자들이 병원에 보내는 무수히 많은 데이터가 의사에게 어떤 메시지를 주고 있는지 분석하려는 노력이 U-Health 의료기기 개발과 병행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지난 26일 서울대학교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주최로 서울대병원에서 열린 ‘U-health 의료기기 안전성, 유효성 평가’ 심포지엄에서는 U-health 의료기기 개발과 활용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이날 주제발표 후 토론에서는 생산된 의료데이터 활용에 관해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U-health가 본격화 되면 의료데이터가 과잉 생산될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과잉 데이터 속에서 과연 환자 건강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어떻게 만들어 낼 것인가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안원식 교수는 “데이터의 양이 많고 다양해질수록 그것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해당 환자 관리에 어떤 데이터가 중요한지 의사들이 알 수 있도록 하는 것은 U-health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과 직결된다”고 밝혔다.

안원식 교수는 전자의무기록(EMR)을 예로 들면서 효율성에 대한 의견을 이어갔다.

안 교수는 “과거에는 의사들이 진료기록지를 수기로 작성하면서 중요한 데이터를 부각시킬 수 있었지만 현재 EMR은 모든 환자에게 정형화된 양식을 적용해 데이터를 일렬로 나열하고 있기 때문에 효율적 데이터 활용을 저해하는 측면도 있다”고 덧붙였다.

연자로 나섰던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박종두 진료부장 역시 “문제는 데이터베이스에 검증되지 않은, 의미없는 데어터가 쌓여 분석 자체를 어렵게 하는 것”이라면서 “표준화된 데이터로 만들어진 정보가 제공돼야 임상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토론에 참가한 의료기기 개발업체 관계자는 “개발자들 입장에서는 어떤 데이터가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지 판단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모든 데이터를 병원에 집결시켜 의료진이 판단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와 관련해 토론에 참가한 한 임상 의사는 “의사가 쏟아지는 데이터를 일일이 분석해 활용하는 것도 사실상 불가능 하다”고 반박했다.

이 의사는 “실제 임상에서 원격 의료기기를 사용해 환자를 관리해보면 데이터가 너무 많아 의사들이 이 데이터가 어떤 메시지를 주는지 분석해낼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의료데이터를 분석하고 평가할 수 있는 연구를 진행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좌장을 맡은 서울대병원 의공학과 김희찬 교수는 “결국 데이터 활용의 문제는 U-health 의료기기의 유효성 문제와 직결되는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의료기기 개발 과정에서 의료진과 개발자가 머리를 맞대고 이 문제를 논의해볼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사용자 입장에서 본 U-health 의료기기 개발과 평가(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박종두) ▲의료용 스마트폰 개발(한국외대 박상원) ▲의료기기 중분류 품목으로서 U-health 의료기기(국림암센터 이순애) ▲U-health 의료기기 임상평가(서울대병원 안원식)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백현아 기자]   기사입력 2011-10-27, 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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