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직성척추염은 자기공명영상을 통한 조기진단 및 TNF억제제를 이용한 치료를 통해 혁신적인 관리가 가능할 것”
한국와이어스(대표이사 사장 이동수)는 24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강직성척추염의 진단 및 치료에 대한 최신 동향을 소개하며, TNF억제제의 효능과 조기진단을 위한 자기공명영상(MRI)의 유용성 등을 공유하는 자리에서 강직성척추염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 유르겐 브라운 박사는 이 같이 밝혔다.
강직성척추염은 인대나 건이 뼈에 부착되는 부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브라운 박사는 "강직성척추염은 2,30대 젊은 남성에서 발생하는 만성적인 관절질환으로 척추 관절의 손상이나 기능적인 장애로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면서 "만성적인 요통을 호소하는 경우에는 염증성 요통여부를 잘 감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브라운 박사는 새로운 초기 진단기준으로 최근 국제 강직성척추염 평가그룹인 ASAS에서 제시한 분류기준으로 X-선이나 MRI상에 천장관절염이 있으면서 척추관절염의 임상증상이 1개 이상이거나, HLA-B27 양성이면서 2가지 이상의 임상증상이 있을 경우 축성 척추관절염으로 진단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브라운 박사는 "척추 관절의 손상이나 기능적인 장애를 막기 위해서는 조기 진단이 핵심인데 X-선으로는 조기 진단에 있어 한계가 있다"고 말하며 "X-선에 변화가 나타나기 전에 MRI를 통해서만 척추의 염증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고, 이로 인한 조기진단, 조기치료로 강직성척추염까지 발전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강직성척추염 치료와 관련해 TNF억제제의 주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브라운 박사는 강직성척추염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SPINE 연구에서 TNF억제제인 에타너셉트를 투약한 환자들이 기능 손상 및 통증 정도의 변화를 평가하는 강직성척추염 기능 지수에서 위약군에 비해 유의한 증상개선 효과를 나타냈으며, 특히 폐활량이 저하되기 쉬운 강직성척추염 환자의 폐활량 개선을 보였다고 소개했다.
또한 ASCEND 연구에서 에타너셉트로 치료한 강직성척추염 환자들이 항류마티스제제인 설파살라진으로 치료한 환자들에 비해 질환의 징후와 증상, 기능 및 운동성이 유의하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에 반응이 충분하지 않은 강직성척추염 환자군에서 항류마티스제제보다 우월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브라운 박사는 "그 동안 강직성척추염 치료에 비스테로이성 소염진통제(NSAID) 이외에 별다른 치료제가 없었으나 TNF 억제제가 등장하면서 임상적 및 기능적으로 드라마틱한 치료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며 "TNF억제제는 TNF가 TNF수용체에 결합하는 것을 막아 염증 신호를 차단하는 약물로, 현재까지 개발된 항류마티스 약제 중에서 효과가 매우 우수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강직성척추염은 조기진단 및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며, 자기공명영상을 통한 조기진단 및 TNF억제제를 이용한 치료를 통해 강직성척추염의 혁신적인 관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하며, "TNF억제제가 척추의 염증을 감소시켜 임상적으로는 좋은 결과를 보여주었으나 방사선학적으로는 호전을 나타내지 못해 척추의 염증과 신생골 형성과의 관련성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와이어스 엔브렐(성분:에타너셉트)은 수용성 TNF(Tumor Necrosis Factoe) 수용체 형식의 생물학적 제제로 국내에서는 2003년 10월 승인 받았다.
최 훈희기자(uonlyfor@hanmail.net)
[최훈희 기자] 기사입력 2011-06-2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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