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UN간 보건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국민연금 해외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진수희 보건복지부장관이 23일부터 2박4일간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다.
2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진수희 장관은 이번 방미기간 중인 24일 오후 4시 30분(한국시간 25일 오전 5시 30분) UN 본부를 방문, 반기문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UN 새천년개발목표 달성 △만성질환 예방·통제 △AIDS 예방·치료 등과 관련한 우리나라와 UN간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UN 새천년개발목표'는 지난 2001년 9월 189개국의 정부대표가 2015년까지 달성하기로 한 △빈곤해소 △보편적 초등교육 달성 △양성평등 △아동사망률 감소 △모자보건 증진 △에이즈·말라리아 등 전염병 퇴치 △환경 지속성 확보 △개발을 위한 지구적 협력체제 발전 등을 의미한다.
진 장관은 또 전광우 국민연금공단 이사장과 함께 23일 오후 3시 30분(한국시간 24일 오전 4시 50분) JP 모건, 골드만 삭스 등 월스트리트 금융계 인사 150여 명이 참석하는 국민연금공단 뉴욕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뉴욕사무소는 국민연금공단이 해외에 처음 개설하는 사무소로, 이번 개소는 국민연금의 해외투자 거점을 최초로 확보하게 되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이어 진 장관은 숀 파크스 JP 모건 CEO, 죤 바이너 골드만 삭스 CIO 등 글로벌 금융인, 김훈 등 한인금융인협회 임원진과 차례로 간담회를 갖고, 국민연금의 해외투자에 대한 국제 금융계의 관심과 협력을 유도해나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