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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 대약회장, 무기한 단식 돌입
긴급상임이사회, 부회장·상임이사 사표제출
김구 대한약사회장이 일반약 44품목이 의약외품으로 전환된것과 관련, 단식에 돌입했다.
김구 회장은 16일 오후 3시 열린 긴급 상임이사회에 보건복지부의 일반약 의약외품 전환에 반대하며 무기한 단식을 선언했다.
김 회장의 단식 선언에 맞춰 부회장과 상임이사진 전원은 사태의 책임을 지고 일괄 사표를 제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회장은 단식에 들어가면서 정부와 대한의사협회가 안전성을 포기한 채 일반약 약국외 판매를 추진하고 있다며 공세를 퍼부었다.
김 회장은 "청와대의 일방적인 지사와 여론몰이를 통한 압박 속에서 정부는 의약품의 안전성이라는 소신을 버렸다"며 "공식 회의에서 논의도 하지 않은 의약외품 전환 품목을 당일 바로 발표하는 소신 없는 정부를 누가 신뢰할 수 있겠느냐"고 비판했다.
김 회장은 "의협은 일반약의 안전성을 무시하고 전문약의 안전성을 강조하는 이중적 잣대로 약국외 판매를 주장하고 있다"며 "이는 보건의료를 책임지는 동반자의 길을 포기한 것"이라고 규정했다.
특히 김 회장은 이명박 대통령을 직접 지칭하지는 않았지만 2007년 전국약사대회 당시를 언급하며 청와대가 말바꾸기를 하고 있다며 이 대통령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아울러 김 회장은 회원들에게도 정부 발표에 대한 분노와는 별개로 국민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을 포기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다만 김 회장은 부회장 및 상임이사진의 사표 제출과 관련해서는 모든 책임은 수장이 져야 한다며 이사진의 분발을 당부했다.
[성인병뉴스]
cdpnews@cdpnews.co.kr
기사입력 2011-06-17, 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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