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3일 열린 '제약협회 이사장단회의, 약가제도위원회, 약가제도연구위원회 통합 워크샵'에서 참석자들은 한목소리로 정부의 약가인하에 대한 정책을 성토했다.
이경호 제약협회장은 "약제비 증가의 원인이 약가와 사용량에 기인하고 있다고 분석됐지만 사용량에 있어서는 정부가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회장은 "기등재의약품 목록정비 이후 20%의 약가인하가 진행됐고 시장형 실거래가제도에 들어와서도 적어도 20% 정도의 임팩트가 있을 것으로 확인된다"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추가로 약가인하를 검토하고 있다는 것은 과도하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또한 "문제가 있는 약가에 대해 개별적으로 인하시키는 것은 이해하겠지만 리베이트 근절을 이유로 일괄적으로 인하하는 것은 제약산업과 건강보험의 동반성장을 가로막는 행위다"라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김윤섭 약가제도위원장(유한양행 사장)은 "시장형 실거래가제도가 시행된 이후 1.4분기 실적이 전년 대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고 밝히고 "올해, 내년 지나면이제도로 인해 기업의 존립 자체가 힘들어 질 수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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