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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구균은 정상 면역 상태에서도 우리 몸 안에 항상 존재하는 균으로 면역력이 떨어질 때 발현되기 때문에 백신접종을 통해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되었다.
6일-8일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8회 항생제와 항생제 내성에 관한 국제 심포지엄에서 소아감염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이스라엘 소로카 대학 론 다간 교수는 "비강인두 내 폐렴구균 보균률을 감소시키는 것 또한 폐구균 전파 예방에 매우 중요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론 다간 교수는 "폐렴구균 단백결합백신의 3회 기초 접종 후 유도된 혈청형 특이 면역원성이 높을 경우, 비강인두 내 폐렴구균 보균율을 크게 감소시키고, 나아가 집단 면역을 빠르게 형성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최은화 교수는 "2000-2006년 전세계 다양한 지역에서 폐렴구균의 페니실린계 항생제 내성 빈도를 조사한 결과 아시아 지역내 내성 빈도가 높았으며, 베트남에 이어 한국이 높은 국가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2000-2001년에 수행된 연구결과, 아시아에서 분리된 균주 중 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 내성을 가진 비율은 한국이 아시아에서 3위를 차지할 정도로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좌장을 맡은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이환종 교수는 “기존 7가 프리베나는 2000년에 미국에서 처음 도입된 이래로 전세계적으로 진행된 여러 연구를 통해 폐렴구균성 질환 예방에 대한 유효성을 입증받았다”며, “백신의 우수한 면역원성, 심각한 항생제 내성, 19A 혈청형 등 새로운 혈청형의 지속적인 증가 등으로 새로운 폐렴구균 단백결합백신 접종을 통해 사전에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한 때”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폐렴구균성 질환의 이해: 발병기전, 예방, 내성’연구 결과에 따르면 2, 4, 6개월에 진행되는 프리베나13 3회 기초접종 후, WHO가 인정하는 백신의 침습성 질환 예방을 위해 필요한 항체 반응 기준(ELISA 혈청특이 Ig G항체가 및 OPA기능 항체 반응)을 만족하며, 추가 혈청형에 대해 우수한 면역원성을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프리베나13을 4회차 추가 접종까지 모두 완료할 시에는 3회 기초접종 시 보다 높은 면역원성을 유도할 수 있었다.
프리베나13은 기존 백신인 프리베나의 7종의 혈청형에 6종의 혈청형을 추가한 백신으로, 영아 및 어린이의 침습성 폐렴구균질환의 가장 흔한 원인인 13종의 혈청형에 의한 폐렴구균성 침습질환과 급성중이염 예방에 허가 받았다.
현재 90여개국에서 허가를 받고, 이미 미국과 유럽 주요 국가를 포함한 40여 개 국에서 국가필수접종 프로그램에 도입됐으며, 국내에서는 2010년 3월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청의 허가를 받아 사용 중이다.
최 훈희기자(uonlyfo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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