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이동수)이 고용노동부(장관 박재완)가 주관하는 2011년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내달 1일 열리는 ‘제 11회 남녀고용평등 강조주간’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다.
한국화이자제약은 전체 725명의 직원 중 여성 직원 비율이 54%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과장급 이상의 여성 관리자가 36%, 여성 임원 비율이 50%로 집계돼 남녀 기회 균등과 고용평등을 적극 실천하는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또, 실질적인 직원 복지 프로그램을 통해서 유능한 여성 인력들이 가정과 직장생활을 효율적으로 병행할 수 있도록 노력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 됐다.
한국화이자제약은 ‘해피 맘 클럽’을 통해 모성보호 관련 가이드 발행과 임산부 건강기록부 관리, 임산부 요가 클래스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임신한 직원이 건강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여성 전용 휴게실 및 수유실 운영과 각종 여성 강좌 등 다양한 모성 보호 프로그램도 별도로 마련돼 있다.
한편 모든 직원의 체계적인 건강 관리를 위해 간호사, 헬스 트레이너 등 전문가들을 사내에 상주시키는 ‘헬시 다이렉션’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회사가 직접 직원의 건강 파트너로 나서고 있다.
이동수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표창 수상을 통해 남녀를 구분하지 않고, 오로지 능력과 잠재성을 바탕으로 균등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온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각자 자신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일터에서 일할 때, 개개인의 기량을 쌓을 수 있고 이는 기업의 경쟁력을 키우는 데에도 크게 이바지한다. 남녀 모두가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서 타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2001년부터 매년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 분야에서 여성근로자의 ▲고용상 차별개선을 위한 제도와 관행의 개선 ▲모성보호 확대 ▲일과 가정 양립 지원 ▲여성의 고용촉진 및 인력개발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 심사하여 여성이 능력껏 일할 수 있는 고용환경을 조성하고, 남녀고용평등 실현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한 기업들을 선정해왔다.
최 훈희기자(uonlyfor@hanmail.net)
[최훈희 기자] 기사입력 2011-03-3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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