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협회는 24일 오후 3시 회관강당에서 제66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 공정경쟁규약의 철저한 준수와 정착, 합리적인 약가정책 실현, 선진국 수준의 R&D투자 및 GMP국제화, 해외진출 등 수출중심 산업으로의 전환 등을 올해의 중점 추진전략을 수립했다.
특히 `시장형실거래가상환제`(저가구매인센티브)가 재검토될 수 있도록 하는데 회세를 모으기로 했다.
이경호 제약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해 제약업계는 리베이트 쌍벌제와 시장형실거래가제도로 큰 어려움을 겪었고, 이런 어려움은 올해도 계속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지금 제약업계는 R&D투자를 늘리고, 해외시장 진출을 통한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회장은 특히 "제약업계는 이제 뼈를 깍는 아품이 있더라도 리베이트는 척결돼야 하고, 시장형실거래가는 재검토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진수희 복지부장관 축사를 대신한 이동욱 보건의료정책관은 업계가 리베이트 영업을 계속한다면 더욱 직접적인 정책을 만들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 정책관은 "정부는 지난해 유통선진화를 위해 시장형실거래가제도와 리베이트 쌍벌제를 도입했다고 평하고, 그러나 아직도 병의원이나 약국에서 리베이트를 요구하고 있어 정부는 쌍벌제가 실효성을 거두고 정착될 때까지 철저한 조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장관을 대신한 이 정책관의 이같은 축사는 이에앞서 오후 2시 진행된 대한약사회 정기대의원 총회에서도 같은 요지로 강조했었고, 23일 열린 한국의약품도매협회 총회에서는 손건익 보건의료정책실장도 정부의 강력한 리베이트 근절정책을 천명한 바 있다.
노연홍 식약청장은 "제약업계는 지난해부터 공정경쟁 분위기가 시작되고 있으며, 세계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닻을 올리는 등 미래지향적인 변화와 글로벌 변화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식약청도 제약업계의 이같은 변화와 혁신을 위한 노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하고 ▲허가심사 선진화 시스템 구축(R&D투자→ 시판까지) ▲수출활성화를 위해 신약, 제네릭, 바이오시밀러, 백신 등 품목별 특성 맞는 개발 지원 등 수출추진단을 통해 지원 ▲G20 의장국 위상에 걸맞게 글로벌 리더로서 위상 강화를 위해 우수 국산 의약품 세계 시장 진출 위한 지원 등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