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허대석, 이하 NECA)이 보건의료분야에 종사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오는 3월 28일부터 체계적 문헌고찰 공개 교육과정을 개설한다.
24일 NECA에 따르면 '체계적 문헌고찰'(Systematic Review)은 특정 의료기술의 효과와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해 기준에 맞춰 관련 문헌을 선정하고 이들 문헌을 통계적으로 분석해 관련 근거를 만들어 내 보건의료분야의 근거 평가에 기본이 되는 연구방법론으로 최근 의료기술평가에 널리 이용되고 있다.
이 같은 체계적 문헌고찰을 통해 다양한 관련 연구결과를 종합해 통합적·균형적인 정보를 만들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과학적 근거는 합리적인 보건의료정책이나 올바른 의료기술 사용에 활용될 수 있다는 게 NECA 측의 설명이다.
내달 28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교육은 매주 월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3시간 동안 NECA 11층 회의실에서 진행되며 총 9회 실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교육은 체계적 문헌고찰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고 실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실습 위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의료기술분석팀 서혜선 팀장은 "NECA는 많은 연구를 체계적 문헌고찰을 이용해 수행하고 있는 만큼 풍부한 경험이 쌓여 있다"며 "이번 교육은 실습도 병행하는 만큼 현장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중재법과 진단법으로 구성돼 있고, 자세한 교육내용 확인과 신청은 연구원 홈페이지(www.neca.re.kr)에서 가능하며 현재 선착순으로 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번 교육의 등록비는 중재법 25만원, 진단법 10만원이며, 함께 신청하는 경우 30만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