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는 ‘일반의약품 확대’ 논란과 관련 “만일 정부가 의약품 약국외 판매 정책을 추진할 경우, 이를 저지하기 위해 약사생존권을 걸고 강력한 투쟁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대한약사회와 전국 16개 시도지부장은 지난 10일 성명서를 내고 “국민 편익을 고려한다면 의약품의 약국외 판매 논의에 앞서 의약품 재분류를 통해 일반의약품을 확대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면서 “의약분업 이후 전문의약품이 일반의약품으로 전환된 사례가 전무한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작금의 논의는 정책의 형평성을 상실한 논의이므로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약사회는 성명서에서 “국민건강의 파수꾼이라는 자부심 하나로 꿋꿋이 약국을 지켜왔다”면서 “만일 정부가 의약품 약국외 판매 정책을 추진할 경우, 이를 저지하기 위해 약사생존권을 걸고 강력한 투쟁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또한 약사회는 신설약대의 정원 증원과 금융비용에 대해서도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약사회는 지난 10일 오후 긴급 지부장회의를 열고 ‘의약품약국외 판매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과 함께 오는 23일 ‘전국 분회장 회의’를 개최키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