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와이어스(대표이사 사장 이동수)는 자사의 경구용 피임약 ‘에이리스 정(Alesse, 성분: 레보노르게스트렐 0.1mg, 에치닐에스트라디올 0.02mg)’의 포장 일부에서 제품설명서가 첨부되어 있지 않음을 발견하고 해당 제조번호(E12722/ 사용기한 2011년 5월 14일) 제품 전량을 자진하여 회수키로 결정했다.
에이리스 정은 한국와이어스가 수입하여 전량을 일동제약에서 판매하는 제품이다.
이번 조치는 이달 초 일동제약이 보관하고 있던 에이리스 정 포장 제품 중 일부에서 제품설명서가 첨부되지 않고 출하된 포장이 발견되어 당사에 보고됨에 따라, 내부확인을 거쳐 이루어진 결정이다.
제품설명서 누락은 제품 수입 후 국내 재포장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한국와이어스는 향후에도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추가 조사를 진행하는 등 정확한 원인 파악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한국와이어스는 신속히 재포장 공정을 검토하고 필요한 보완책을 수립하여 본사와 협의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에 있다고 밝혔다.
한국와이어스는 일동제약과 함께 도매업체, 약사회 등 관련 단체에 자진 회수를 위한 협조를 요청하는 등 적극적인 자진 회수 절차에 착수했다.
회수 대상제품은 제품 결함 여부와 상관없이 해당 제조번호(E12722/ 사용기한 2011년 5월 14일) 제품에 일괄 적용된다.
최 훈희기자(uonlyfor@hanmail.net)
[최훈희 기자] 기사입력 2010-12-29,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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