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자이복스(성분명 리네졸리드) 가 반코마이신에 비해 일차결과변수(primary endpoint)에서 유의하게 더 높은 임상적 성공률을 보였다.
메티실린 내성 황색 포도상구균 (MRSA)에 의한 병원내 폐렴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역대 최대 규모의 새로운 글로벌 4상 연구에서 이 같은 연구 결과가 나왔다.
본 결과는 21일부터 24일까지 밴쿠버에서 개최되는 제 48회 미국감염학회 (IDSA) 연례회의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본 임상 시험은 전세계의 158개 센터에서 1,225명 환자들을 무작위로 선정하여 진행되었다. 이들 중 448명은 이미 MRSA로 인한 원내 감염 폐렴을 판명 받은 상태였으며 339명 역시 연구 종료 시점에서 주요 프로토콜 기준에 부합하여 1차 분석에 포함됐다.
일차결과변수인 연구 종료 시점에서 임상적 성공률은 per-protocol group에서 자이복스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57.6% (165명 중 95명), 반코마이신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46.6% (174명 중 81명)였다.
이 결과는 자이복스가 반코마이신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임상적 성공률을 달성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있다. (반응률 차이에 대한95% 신뢰구간: 0.5%, 21.6%; p=0.042).
결과는 치료 종료 시점에서 per-protocol group과 치료 및 연구 종료 시점에서 모든 MRSA에 의한 폐렴 환자에 있어서 일관되게 나타났다. 미생물학적 성공 역시 치료와 연구 종료 시점에서 모두 per-protocol group과 modified intent-to-treat group 에 있어서 일관되게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파리 제6대학교 Réanimation Médicale, Pitié-Salpêtrière 병원의 장 샤스트르, 내과-중환자 의학과 교수는 “원내 감염 폐렴은 계속해서 질환의 주요 원인이며, MRSA로 인한 감염인 경우에는 이 같은 내성균에 대해 효과적인 항생제가 거의 없기 때문에 치료법의 선택이 제한될 수 밖에 없다”면서 “반코마이신과 비교하여 리네졸리드의 높은 치유율을 나타내는 이번 결과는, MRSA로 인한 원내 감염 폐렴을 치료하는 의사들에게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화이자 스페셜티케어 사업부 항감염제 임상그룹의 수석 이사인 마크 쿤켈 (Mark Kunkel) 박사는 “화이자는 감염질환 연구에 앞장 서고 있으며, 이번 대규모 비교 연구의 데이터는 MRSA로 인한 원내 감염 폐렴의 치료에서 자이복스의 기존 결과에 더해져 이러한 환자 집단에 대한 자이복스의 효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훈희기자(uonlyfor@hanmail.net)
[최훈희 기자] 기사입력 2010-10-2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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