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 재정 절약을 위해 필요한 성분명 처방이 서울대학병원을 제외한 9개 국립대병원에서는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한나라당 배은희 의원은 10개 국립대학병원으로부터 받은 2007~2009년의 처방 내역을 분석한 결과, 지난 3년간 총 9,803만466건을 처방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중 서울대병원의 676만8,661건을 제외한 9,126만1,805건이 성분명이 아닌 상품명으로만 처방됐다.
성분명 처방은 생물학적 약효동등성 인증을 받은 의약품의 대체조제를 통해 저가의약품 사용을 증진할 수 있어 재정 절감에 도움을 줄수 있는 제도다.
배은희 의원은 대체조제가 가능해지면 약국이 성분은 같지만 브랜드가 다른 모든 의약품을 구비해 놓을 필요가 없어 소비자가 특정 상품을 보유하고 있는 약국을 찾아다니는데 쓰는 시간적, 경제적 비용이 절약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의사가 특정 브랜드 의약품을 처방해도 같은 성분의 약을 조제해 공급할 수 있기 때문에 의사와 제약 회사간의 리베이트를 감소시키고 의약품 단가를 낮추면 건강보험 재정을 완화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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