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사의 건강보험료 체납이 5,4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민주당 이낙연 의원은 7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통해 전문직 고소득자들의 건강보험료 체납현황을 공개했다.
올해 8월10일까지 의·약사 등 연소득 1억5,800만원 이상인 고소득자들 중 건강보험료를 미납한 건수는 총 153건, 체납액은 3억9,200만원으로 집계됐다.
공단이 특별관리 하고 있는 전체 전문직 종사자들의 체납건수는 총 253건의 7억9천만원으로, 이 중 완납·일부납을 제외한 순수 체납 건수는 전체의 60%가 넘는 153건에 이른다는 것.
직능별로는 연예인들의 체납액이 2억3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운동선수들이 1억1,4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의사는 체납건수 15건에 1,700만원의 체납액을 기록했고, 약사는 15건, 3,700만원의 건강보험료를 체납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같은 특별관리대상자의 관리건수와 체납 보험료는 지난 3년간 계속 늘고 있는 반면 징수율은 계속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지난 2008년 관리건수 166건에 5억1,700만원이었던 체납보험료는 2010년 7월 현재 235건에 7억9,000만원으로 늘었지만, 징수율은 2008년 73.9%에서 2010년7월 현재 50.4%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체납월을 기록한 체납자는 모 운동선수로 103개월치 보험료를 미납했고, 모 연예인은 1,670만원을 체납해 가장 고액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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