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대표 서경배)이 올 상반기에만 매출 1조원을 돌파하며 매출 신기록을 수립했다. 불황을 모르는 화장품산업의 위세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3일 아모레는 올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16% 증가한 1조640억원, 영입이익은 19% 증가한 2,257억원을 달성했으며, 전기에 이어 2분기 역시 매출 17%, 영업이익 18%씩 각각 성장하는 호조를 보였다고 밝혔다.
주요 성장 요인으로 화장품사업에서는 백화점 및 방문판매 사업이 19%나 성장한 가운데 특히 방판 경로는 영업력 강화 및 신규 카운슬러 영입이, 면세 사업 및 백화점의 경우 매장 확대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브랜드별로는 설화수 프리미엄 라인 '진설'과 헤라 미백 및 안티에이징 라인, 그리고 AP 브랜드가 각각 17%, 24%, 33%의 높은 성장률을 낸 결과다.
프리미엄 경로 역시 전년대비 15% 성장한 가운데 아리따움은 CRM 강화에 따른 신규 및 충성고객 확대, 1,159곳에 달하는 매장의 점당 매출 증가가 두드러졌다.
마트 경로는 '아이오페 수퍼바이탈'과 '한율 극진' 등 프리미엄 라인의 판매 증가가 성장을 견인했다.
브랜드별로 '아이오페'는 34%, '한율' 119%,' 라네즈'가 14%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고, 홈쇼핑 및 인터넷 경로 역시 58%의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다.
이니스프리, 에뛰드, 아모스 등 브랜드숍 주력의 관계사 역시 호조를 보여, 이니스프리는 30% 성장한 380억원, 에뛰드는 12% 증가한 736억원을, 그리고 아모스 프로페셔널은 26% 늘어난 140억원의 매출을 각각 달성했다.
이 밖에 MC&S 부문 역시 '미쟝센'(+17%) 및 한방 헤어케어 브랜드 '려'(+105%), 바디케어 브랜드 '해피바스'(+23%), 그리고 '설록'(+25%)의 각 브랜드 성장에 힘입어 종합 16%의 고성장을 보였다.
해외사업 부문 역시 전년대비 8% 성장한 663억원(위안화 기준 매출 26% 성장)을 기록한 중국 시장의 성과와 426억원으로 18% 성장한 프랑스 매출 등에 힘입어 큰 폭으로 실적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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