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료기기 제조업체들이 중국에서 열린 국제의료기기전시회에에서 500만불을 넘어서는 계약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문창호)은 지난 18일부터 4일간 중국 심천국제박람회장(Shenzhen International Exhibition & Convention Centre, China)에서 열린 '제63회 중국국제의료기기춘계전시회(CMEF Shenzhen 2010)'에 참여해 4800만불의 상담 실적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독일(666㎡), 미국(630㎡), 한국(261㎡), 일본(180㎡), 스페인(162㎡) 프랑스(108㎡), 브라질(72㎡), 영국(72㎡), 오스트리아(54㎡), 오스트레일리아(54㎡) 총 10개국에서 국가관으로 참가했다.
중국은 26개성 및 6개 직할시 등 33개 전 지역에서 2100개 기업이 85,00㎡규모로 615개의 제품을 출품했다. 한국관에 참가한 업체는 (주)리스템을 포함해 20개사 29개(261㎡)부스 규모로, 50여개 품목 100여종의 제품을 전시했다.
이번 전시회에 한국관을 방문한 바이어는 5937명이었으며 그 중 관심을 갖고 상담한 건수는 2013건 상담실적은 4859만불에 달했다. 실제 계약실적은 547만불, 대리점 상담은 수십 여건의 성과를 거뒀다.
중국 전역에서 바이어들이 한국관을 방문 했으며 그 외 방문국가는 미국, 인도, 싱가포르, 홍콩, 파키스탄, 시리아, 대만, 베트남, 일본 등에서 방문하여 한국산 의료기기 제품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가졌다,
이 같은 성과의 바탕에는 조합에서 추진한 바이어 초청 사업이 어느 정도 성과를 보이기 시작한 것으로 10년전부터 전시회를 참가해 축적된 바이어 리스트를 활용, 전시회 시작 3개월 전부터 참가회사와 매칭 시키는 업무를 추진해 왔다.
아울러 조합은 한국관의 성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주최사 Reed Sinopharm과의 업무 협조를 통해 올 10월 예정된 추계전시회의 좋은 부스위치로 한국관을 배정하기로 논의했다.
의료기기 수출기업의 중국시장지역 진출을 활성화를 위해 중국 SFDA 및 중국의료기기협회(CAMDI)와의 협력으로 등록 허가 세미나 및 중국의료기기산업현황을 파악, 시장 개척을 위한 준비 자료를 만들어 수출확대에 정진할 계획이다.
또한, 참가사들과 중국 바이어와의 매칭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추계전시회는 10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심양(Shenyang, China) 국제박람회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제63회 중국국제의료기기춘계전시회’는 중국 정부의 ‘Go Green’ 정책으로 녹색성장 산업인 의료기기산업에 투자, 각종 의료기기 제품들의 성능 및 디자인이 향상됐다.
과거 간단한 소모품 위주의 의료기기 제조 시장이었던 중국은 초음파영상진단기 및 DR, CT, MRI, 마취기, 인공호흡기, 위내시경, 혈액신장기용투석기 등 각종 첨단 의료기기를 제조하고 있어 글로벌 시장으로 변모하고 있다.
조합 관계자는 “이러한 중국업체의 약진은 중국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가 어우러져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의료기기 제조 산업의 발 빠른 대처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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