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컴퓨터 조현정 회장이 성공한 벤처인들의 사회공헌을 선도하기 위해 2000년 문을 연 ‘조현정 재단’이 설립 10년을 맞았다.
5일 비트컴퓨터에 따르면 ‘조현정 재단’은 조현정 회장이 순수하게 사재 2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벤처기업의 첫 장학재단으로 장학사업과 더불어 학술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재단은 한국사회의 차세대 리더들을 성장시키겠다는 취지로 장학생을 선발한 후 고2부터 대학2학년까지 4년 동안 장학금을 지급하면서 지속적으로 멘토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지난 2000년 4월 강남교육청으로부터 설립허가를 받고, 1,2기 장학생을 한꺼번에 선발한 이래 올해 선발된 12기까지 전체 190명의 장학생이 수혜를 받았다. 그 동안 지급한 장학금 및 학술지원금이 14억760만원으로 이는 전체 출연금액의 70%에 이르는 금액이다.
이에 따라 매년 한차례 갖는 장학생 전체모임은 대단한 결속력을 자랑한다. 올해도 전체 190명중에서 군복무자와 해외 유학생을 제외한 대다수가 참석했다. 특히 전체 장학생들의 75%는 이미 장학금 수혜가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후배들과 한 자리에 모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비트컴퓨터 측은 "지난 2000년 재단 설립 계획 발표를 계기로 많은 벤처기업이 공익 재단 설립을 잇달아 발표할 만큼 큰 반향을 일으키는 도화선이 됐다"며 "10년이 지난 현재까지 당시의 초심을 지키고 인재양성을 묵묵히 실천하는 재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