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이사장 문창호, 이하 조합) 회원사인 의료기기 제조사들이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윤대영, 이하 협회) 회원으로 자동 가입, 협회는 국내 의료기기를 대표하는 단체로 거듭나게 됐다.
특히 지난해 국내 의료기기 전체 생산액의 10%, 수출액의 15% 달하는 점유율 보여 명실공히 최대 의료기기업체인 메디슨이 가입과 함께 임원사를 담당, 협회 발전에 일조하게 됐다.
(사)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윤대영)는 26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제11회 정기총회’를 개최, 제5호 의안이던 ‘단체 일원화 추진의 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번 단체 일원화는 두 단체 협회장과 이사장 등 대표단 미팅을 통해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어 지난해 10월 협력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협회, 조합의 이사회를 통해 추인됐다. 양측 실무 대표단이 구성됐고 최종안이 도출됐다.
특히 25일 개최된 조합의 정기총회에서 단체 가입을 의결, 이날(26일) 협회의 의결로 최종 통합 작업이 완료됐다. 통합의 주요 내용은 ▲협회 임원진을 제조업과 수입업 동수로 재구성 ▲조합원사의 협회 동시 자동가입 추진 ▲의료기기 업계 발전을 위한 정책연구원 설립, 운영 등이다.
통합 협회는 제조사 15명, 수입사 15명 등 동등한 수로 꾸려지는 이사회를 통해 단체 운영의 주요사항들을 결정하게 된다. 윤대영 회장과 이날 상근부회장에 임명된 류시한 전 부산식품의약품안전청장은 오는 2012년 2월 정기총회까지 임기를 가지게 된다.
협회 윤대영 회장은 “마치 두 단체간의 알력싸움이 있고, 정책을 추진하는데 있어 일관성이 결여돼 왔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며 “조합 임원들과 국내 의료기기 업계가 진정 발전하려면 외국 다국적업체들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사실에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랜 기간 동안 인내심을 갖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좋은 결실을 맺게 됐다”며 “임원진 재구성을 위해 용퇴의 결단을 내려준 임원들께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