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약품(대표이사 회장 김영진)이 3일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 5단체가 주관하는 제 6회 투명경영대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투명경영대상은 한국경영자총협회,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 5단체가 공동으로 기업윤리 준수와 투명한 회계처리 등 적극적인 투명경영의 실천을 통해 국민경제 발전에 공헌한 기업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제 6회 투명경영대상 대상은 LG화학이, 우수상은 한독약품이 수상했다.
한독약품은 높은 수준의 윤리경영을 바탕으로 한 투명경영과 노사화합, 지속적인 사회공헌과 환경친화경영을 실천해온 점을 인정받아 투명경영대상 우수상을 받았다.
한독약품은 1954년 설립 이후 단 한번의 적자 발생 없이 연속배당을 실현해오고 있으며, 1976년 상장과 함께 기업투명성을 입증했다.
1997년에는 당시 국내에서는 생소한 ERP 전 모듈을 도입해 투자자들에게 정확한 재무정보를 전달하고, 2000년부터 자산규모 2조원 이상 규모의 회사에서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되어있는 감사위원회를 자발적으로 운영해왔다.
뿐만 아니라 고객, 주주, 파트너사, 임직원 간의 신뢰 구축이 기본이라는 경영 이념을 기반으로 2007년에 전사적인 윤리규정을 도입하여 투명한 기업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한독약품은 1975년 노동조합 설립 이래 단 한 차례의 노사 분규도 발생하지 않은 기업으로서 노사화합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으며, 노사공동워크샵, 노사협의회 등을 통해 현안사항을 공유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노사간 신뢰를 쌓아왔다.
한독약품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
2006년 한독제석재단 설립을 통해 국내 최초의 기업박물관이자 전문박물관인 한독의약박물관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의약학 분야의 발전을 위해 학생과 연구진에게 장학 지원, 연구 지원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작년부터는 전통문화 계승과 전수를 위해 무상으로 인간문화재들에게 건강검진을 제공하는 ‘인간문화재 지킴이’, 당뇨병 환자들에게 특수 당뇨 신발을 전달해 삶의 질까지 관리해주는 ‘당뇨병 극복을 위한 당찬 발걸음(당당발걸음)’을 시작해 사회공헌활동에 진정성을 불어넣기 위한 노력을 경주해왔다.
그 밖에도 전 임직원이 나눔봉사단으로 참여해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온 점도 수상의 근거가 됐다.
한독약품은 1997년 환경친화경영을 선언하고 제약업계 최초로 환경친화기업과 세계적인 환경 경영시스템인 ISO14001을 모두 인증받았다.
또한 보건, 안전, 환경 전 부문에 대해 정부와 세계적 인증규격에 맞는 통합 관리 시스템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HSE 성과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지속적인 환경경영을 실천해온 점도 큰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독약품 김 영진 회장은, “남들보다 조금 일찍 선진화된 시스템을 도입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정도경영이라는 회사의 가치를 지키려고 노력한 점 때문에 수상하게 된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신뢰를 바탕으로 한 투명경영의 원칙을 지켜나가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 존경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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