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조의환, 회장 이강추)은 2010년도 판 신약개발포스터 제12호를 제정, 1월 말 까지 국회, 정부기관, 회원사 등 제약기업, 전국대학, 관련단체, 연구기관, 언론사 등을 대상으로 배포하고 있다.
신약개발포스터 제12호는 신약개발이 갖는 국민의료비 절감을 위한 핵심대안으로서의 성격과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한 중요기반으로서의 성격, 국민건강권 확보 및 국가안보와의 연관성 전달을 통해 궁극적으로 국가와 국민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신약개발의 궁극적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지금부터 100년전인 1909년 10월 26일 만주 하얼빈역에서 한일합방의 주역인 침략자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고 의거직전에 “나는 천국에 가서도 마땅히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힘쓸 것이다. 너희들은 돌아가서 국민된 의무를 다하며, 마음을 같이하고 힘을 합하여 큰 뜻을 이루도록 일러다오”라는 마지막 말을 남긴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애국 애족정신을 계승하여 신약개발에 전력을 기울이는 한국제약산업의 모습을 표현했다.
한국제약업계는 세계적인 금융위기, 리베이트, 약가인하 등 대내외적인 각종 도전과 위기가운데 국가경제와 국민보건기여라는 본연의 사명을 충실히 이행하기위해 묵묵히 신약연구개발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리베이트여파에 따라 제약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도 있었으나, 신종플루여파로 인해 국민건강자주권 확보에 대한 정부, 국민적 목소리가 높아졌고, 이로인해 제약산업과 신약개발의 중요성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지금까지 신약개발은 개발성공에 따른 막대한 부가가치 창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를 중심으로 그 중요성이 인식되어 왔으나, 경제적 기대효과이외에 보다 근본적으로는 국가와 국민에 대한 사랑의 실천이라는 숭고한 정신이 근간을 이루고 있음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세계적인 의료비증가 추이에 따라 향후 신약개발에 대한 수요증가로 시장규모가 점차 확대될 전망이며, 이와 동시에 국민의료비 감소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막대한 부가가치 창출은 물론 국민의료비 절감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세계적으로 난치성 만성질환이 증가추세에 있으며 인구고령화로 인해 의료비 증가가 급증할 전망이다. 최근 국토해양부 산하 국토연구원은 ‘그랜드 비전 2050:우리 국토에 영향을 미칠 미래변화 전망 분석’ 용역 보고서에서 2050년에 우리나라 인구 10명 중 4명이 65세 이상으로 세계 최고령 국가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07년도 전망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경우 국민의료비는 2015년에 총 164조원으로 2005년(48조원)에 비해 3.4배 증가하고, 이에따른 국민의료비 비율도 국내 총생산(GDP) 대비 2005년 5.9%에서 2010년 7.1%, 2015년에는 9.3%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이대로라면 향후 국가 및 국민경제에 막대한 악영향을 끼질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민의료비 절감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국가의료비 증가 억제 방안 가운데 핵심대책으로 신약개발이 부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 연구결과에 따르면 신약개발은 환자 사망률을 지난 1070년대의 경우 4.4%에서 1990년대의 경우 2.5%로 감소시켰으며, 약제비 지출 증가도 억제할 수 있는 효과도 가져다 준다. 신약을 사용하면 의약품 이외의 다른 모든 의료비용(nondrug medical spending)이 7.2배나 감소된다는 사실이 연구결과 밝혀진 바 있다.
신약개발은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한 핵심기반적인 성격도 있다. 신약개발은 인구의 고령화로 인하여 급증할 수 밖에 없는 국가 보건의료비용의 절감 뿐만 아니라 부존자원이 부족한 한국의 원천 국가경쟁력인 인재들이 질병으로부터 해방되어 창조적인 경제활동을 지속함으로써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게 만드는 기간산업으로서의 성격이 강하다. 이는 신약을 사용할수록 질병으로 인한 결근일이 감소하면서 노동생산성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이외에도 신약개발은 국민건강권 확보와 안보에 직결되어 있다. 신약개발은 새로운 질환과 조류독감과 같은 전염성질환으로부터 국민건강권에 대한 자주성을 확보하고, 발생 가능한 바이오테러 등과 같은 위협으로부터 국민과 국가를 보호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이제부터라도 신약개발을 바라보는 정부, 국민적 시각의 획기적 전환이 요구될 필요가 있다. 과거 경제적 고부가가치 창출의 상징으로만 여겨지던 시각에서 벗어나 국가의료비용 절감을 통한 국민부담완화 및 건강복지 실현, 국가신성장동력 창출과 국가경제성장을 위한 근본인 노동생산성제고, 건강자주권 확보와 국가안위 차원에서 재조명됨으로써 신약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보다 획기적인 전략과 정책대안마련이 시급하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조헌제 연구개발진흥실장은 “2010년판 신약개발포스터 제12호는 궁극적으로 국가경제성장과 국민보건향상을 위한 숙명적 과제인 신약개발에 대한 인식의 획기적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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