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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대약 직선제 개선 필요하다”
대한약사회장을 비롯한 전국시도약사회장 선거가 막을 내린 가운데 치열한 선거로 인한 후유증이 야기되고 있어 선거제도의 개선이 필요한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번 약사회의 선거는 간선제를 직선제로 전환한 이후 3번째로 그어느때 보다 후보간 상호 비방과 흠집내기 선거전략이 극심했었다는것이 회원들의 일반적인 관측이다.

더욱이 선거직후 서울시약회장 후보였던 신충웅관악구약사회장은 민병림서울시약회장당선자를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겠다는 기자회견까지 함으로써 선거후유증이 극에 달하고 있다.

더구나 민병림서울시약회장 당선자는 서울약대 출신으로 현재 25개 서울분회장중 서울대 출신 동문이 단한명도 없는것으로 나타나 앞으로 회무를 이끌어 나가는데 상당한 애로가 따를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상황이다.

선거가 끝났는데도 불구하고 서울시약회장 출마 후보자였으며 현직 분회장이 당선자를 고발하려는 움직임은 선거 후유증을 넘어선 사태다.

과거 간선제로 대약회장과 전국시도회장을 선출할때도 후보간에 선거 전략상의 공방은 있었지만 최근의 직선제에서 드러나는 모습과는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것이 선거관계자들의 공통적인 평가다.

직선제는 전회원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선거운동의 한계와 막대한 비용등의 문제점이 있으며 후보자가 자신의 공약을 발로 뛰면서 회원들에게 알리기 보다는 상대방의 약점을 파헤치는 “네가티브 선거”로 전락하고 있다는것이 뜻있는 회원들의 지적이다.

대약회장의 경우 수억원 이상의 선거비용을 소요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공공연히 나올 만큼 “직선제=돈드는 선거”로 인식되어 있다.

이런 폐단 때문에 의협의 경우 간선제에서 직선제로 전환됐던 회장선거를 다시 간선제로 되돌리는등 선거제도로 인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기도 하다.

이제 약사회도 직선제에 의한 선거제도의 문제점을 심도있게 검토하고 개선하기 위한 작업을 구체화하여 불필요한 낭비를 줄이고 미래지향적인 회무추진으로 난제들을 풀어나가야 할 시점이다.

【정 해일 주간】
[성인병뉴스] cdpnews@cdpnews.co.kr  기사입력 2009-12-1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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