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얀센은 미국 존슨 앤드 존슨의 계열회사인 오소-맥닐(ortho-Mcneil)에서 개발한 붙이는 피임약 `이브라(EVRA) 패치'를 국내 시판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브라는 지난 2003년 미국서 시판된 지 1년만에 약 3천억원어치가 팔렸을 정도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으로 현재 캐나다, 유럽, 싱가포르, 홍콩 등지에서도 시판되고 있다.
이 패치는 지난 2002년 타임(TIME)지 선정 `올해의 발명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회사측은 이 제품이 노렐게스트로민(norelgestromin)과 에치닐에스트라디올(ethinyl estradiol) 등을 주성분으로 한 호르몬 복합제로 임상시험에서 1주일에 1장씩 3주간 엉덩이, 복부, 팔 등에 붙인 결과 99%의 피임효과를 나타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제품은 피부에 잘 붙고 습기나 물기 등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아 평상시처럼 운동이나 수영,목욕 등을 즐길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브라는 전문의약품으로 의사의 처방전이 있어야만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가격은 3장들이 한 팩에 약 3만원선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