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응급실 진료수준이 높은 상위 50% 응급의료기관(약 170개)에 대해선 기본보조와 차등지원(1등급 10%, 2등급 15%, 3등급 25%으로 5000만원∼2억원 지원)이 실시될 예정이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이 같은 내용의 응급의료기관 평가제도 개편을 위한 공청회를 29일 오후 1시30분부터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한다.
이날 워크숍에는 전국 응급의료기관 453개 관계자와 시·도 담당자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공청회는 금년도 응급의료기관 평가 시 적용할 개선방안에 대해 평가대상기관 및 유관기관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이날 논의결과를 토대로 올 응급의료기관 평가지표 선정 등 종합개선안을 확정한 뒤 11월부터 응급의료기관 평가에 나서게 된다.
특히 응급의료기관 평가제도 개편은 현재 인력 등 법적 기본요건을 충족하는 응급의료기관에 운영비를 지원('08년 150개소 126억원, '09 127개소 113억원)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앞으로는 응급실 진료수준이 높은 상위 50% 의료기관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