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및 정부가 아닌 의료기관 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 주도로 국내 의료기기임상시험을 활성화하려는 움직임이 일어 의료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원장 최한용) 임상시험센터는 18일 파크하얏트서울에서 ‘대한의료기기임상시험연구회’ 발족 총회를 개최하고 초대회장으로 보건복지가족부지정 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 고문인 홍삼표 교수(서울대학교치과병원 구강병리과 과장)를 추대했다.
정부는 2015년 의료기기강국실현이라는 명제 하에 총생산액 75억달러, 수출총액 55억달러, 세계시장 점유율 3.1%, 의료기기시장 세계순위 5위 달성 등 구체적 수치를 제시하는 등 국민적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삼성서울병원 임상시험센터는 지난해 11월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경희의료원, 단국대학교병원 그리고 서울대학교병원 등 4개 병원과 컨소시엄을 구성, 보건복지가족부 지정 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에 선정됐다.
삼성서울병원 임상시험센터에서 설립을 주도한 대한의료기기임상시험연구회는 일차적으로 현재 초보단계에 머무르고 있는 국내 의료기기 임상시험을 발전, 나아가 학술적 차원에서의 의료기기임상시험 및 산학 연계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 개소식 및 심포지엄’을 개최한 바 있다. 또한 그동안 학술교류 및 꾸준한 상호 방문을 지속해온 일본의료기기임상시험연구회와 내달 17일 삼성서울병원 대강당에서 ‘제1회 한·일 의료기기임상시험 포럼’을 열고, 제2회 행사는 일본에서 개최한다.
발족 총회를 주도해 온 삼성서울병원 홍성화 교수(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장)는 “의료기기 임상시험을 산업발전 측면뿐 아니라 학술적 차원에서도 접근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며 “연구회 주관으로 산·관·학의 긴밀한 협조체계 및 정보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