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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는 인체자원 확보·활용을 통한 질병극복의 새 지평을 연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Korea Biobank Project)의 성공적인 사업추진에 따른 1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7일 오후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인체자원은행사업 관계자, 외부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인체자원은행과 병원체자원은행의 운영 및 자원 활용에 관한 국내 각 분야 전문가의 발표가 있었다.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Korea Biobank Project)의 일환으로 발족된 인체자원중앙은행(National Biobank of Korea)은 지난 1년간 단위은행 신설과 연계체계 구축뿐만 아니라 은행운영 표준화를 추진해 왔다.
질병관리본부는 ‘08년 12월 현재까지 코호트 인체자원 15만7천여 명분을 수집하고 총8만9천 건의 분양실적을 이루었고, ‘08년 신설·지정된 8개소 단위은행을 통해 3만3천여 명의 질환군 인체자원을 수집하고 6천여 건을 분양했다.
올해 들어서는 4개소 단위은행을 추가하는 등 ’12년까지 20개소 단위은행으로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코호트 인체자원 30만 명, 질환군 인체자원 20만 명분과 병원체자원 1만5천주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인체자원 활용성 제고를 위한 자원은행 운영·관리를 주제로 특별 연자로 초청된 삼성암연구소 백순명 소장이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미국 국립유방암임상연구협회(NSABP)에서 구축한 인체자원은행의 경험을 바탕으로 발표했다.
올해 주요 사업계획은 다음과 같다.
■인체자원중앙은행 건립 추진
중앙은행 업무의 체계화 및 능률화를 위한 조직·인력 확보와 오송단지 연구지원시설부지 내 인체자원중앙은행 건립 추진을 위해 국토해양부, 기획재정부, 조달청 등과 관련 업무 협의 중에 있다.
■중앙은행과 단위은행간 연계 확대 및 운영 내실화
신규 단위은행 연계 확대 및 경쟁을 통한 실적향상 유도한다. 이를 위해 인체자원은행 4개소, 병원체은행 2개소 등을 추가로 신설하고 기존 8개 단위은행 실적 평가를 통한 예산을 차등 지원한다. 자원수집, 자원품질 극대화, 분양활성화 등 운영관리도 강화한다.
■KBN 운영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12개 단위은행과 연계체계 구축 완료, KCDC 은행정보관리시스템(‘08 완료)과 KBN 운영프로그램의 통합, KBN 운영프로그램 컨텐츠 강화 및 표준라이브러리 구축, 웹 기반 연구자 맞춤자원 검색 및 분양 시스템 운영.
■인체자원은행 운영정책 개발 및 도입
국가 인체자원 수집 목표에 따른 최적화 자원 수집모델 개발, 인체자원의 이전 및 정보 안전관리에 관한 연구, 한국인체자원은행 교육매뉴얼 및 홍보 전략 개발, 국가연구개발 결과물 기탁 및 등록제 실시에 따른 인체자원 관리체계 구축, 국내분리 병원체 유전자원 라이브러리 구축, 결핵 연구자원 국가 협력은행 구축 및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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